한가함속에서의 지루함..
우리내자가 La로 떠난지 3일이 지났네..!
빽빽한 일정에 정신없이 지내다 조금은 한가한
시간이 주어졌다.
민규 외할머니올라오셔서 돌보시니
미안하지만 잘되었고,경훈이는 어린이집으로 출퇴근하니
아직은 찡찡거리지만 조금있으면 적응할테고..
8월초에 방학이 일주일뿐인 준석이만 붙어있다.
그런데 이녀석 일정맞추기가 쉽지만은 않다.
오전 7시 30분에 일어나 영어공부하다 아침먹고
8시 40분 스쿨버스로 등원시키면 오후 2시40분에 온다.
3시 되면 집으로 한글샘이 오고, 4시30분에 태권도장으로, 5시30분에
집에오면 잠시쉬었다 6시40분에 영어샘이 온다.
1시간 영어공부하면 7시 40분이니..
하루 12시간의 시간은 조각 조각 나뉘어 지니 내시간은 별로없다.
복습시키고, 과제물챙기는게 여간 헷갈리는게 아니다.
아하..!내자없는 공간이 이런거구나..!
한달 견딜 생각하니 암담하기도 하고..!
처음 부딛치는 「기럭」의 모습이
어떨까 막막하기도 하고..!
어제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니
찌는 더위가 밀려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