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찾아서../5.2
세계 꽃 올림피아드라고 불리우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시작되었다.
매년 관람하는 꽃박람회장이지만 올해는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는 분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인파가 넘친다.
주차장진입도 보통인내가 필요한게 아니다.
매년 느끼는거지만 대중교통이용이 편하기는 한데..!
이렇게 매년 함께 구경을 하는 친구들이 고맙다.
가을에 열리는 호박류들이 5월초에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두그루가 아니고 동굴을 통째로 둘러싸고 열매를 늘어뜨리고 있으니..
호박아..! 덩쿨째 굴러들어오려므나..
실제 호박말고 금덩이가 되어..
6월에 피는 장미가 벌써 만개해있고
"밀회의정원'에 3만여개의 장미가 힘찬 합창을 하고 있다.
은은한 장미향은 코끝을 간지럽힌다.
혼잡한 인파속에서도 튜립은 화려하다.
70만본의 히아신스와 튜립들이 펼피는 꿈의정원이
향내음까지 더해져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가오리연 한개가 파란 하늘에 펄럭인다.
주인공은 4살쯤 되어보이는 공주아씨다..
이렇게 많은 인파중에 이런 여유를 가질수 있는 부모마음은
해탈의 경지에 이르른건 아닐런지..?
선인장으로 이런 모양을 만들기도 하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