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여행../5.10-20

가잔티 2012. 5. 23. 07:05

 

 

 

 

 

 

 

 

 

 

 

 

 

 

 

 

4월에 간다던 일정이  5월로 미뤄지더니 이제는 날짜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줄다리기를 한다.  

그러니 여인네들..! 의상이 기온따라 나날이 들락거리는건 당연지사..?

우리가 속한 여행사 담당자도 마음고생 심했을 터이다.

 

 

5월 10일 목요일 저녁 11시55분발 터키항공..!

이스탄블공항을 거쳐 스페인 마드리드공항으로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해외여행이라는것..! 나이들어도 설레이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기분인가 보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우리일행 12명을 포함하여 32명이 모였다.부부팀 8가족이니 남성 8명, 그외는 여성..내가방은 여행용이 아닌 소화물 운송용 정도다.

 


 

 


 

 


 

  

 

 

 

 

 


 

 

마드리드공항에 도착하니 아침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쾌적한 날씨, 깨끗한 거리, 온도시가 유적이고 문화재같아 보이는게 보존정신이 강하다는 인상을 갖게한다.남한면적의 5배, 인구 4,500만명, 3만불의 국민소득이 어우러진 선진국다운 나라임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우리와 여행을 같이한 전용버스와 과묵한 운전기사 미겔씨..스페인사람들은 아침에는 올라(hola), 저녁헤어질때는 아디오스(Adios)가 인사말이다. 

  

 

 

 

 

 

 

 

 비행기에서 하루를 보냈으니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가방을 버스에 실은채로 이동한다.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어떤날은 1,000km넘는 거리를 버스로 이동해야하는

즐거움보다는 인내도 필요한 긴 여정이다.

 

 

똘레도를 향하여..

수도 마드리드 남서쪽 70km 지점에 위치하는 관광도시이다.
타호강(江) 연안에 있으며 역사·미술적으로는 마드리드를 능가하기도 한다.
BC 2세기에 로마의 식민도시가 되었고 8∼11세기에 고트의 중심지로서 발전하였다.
이어 이슬람 세력의 침입 이후에는 톨레도 왕국의 수도로서 상공업 중심지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무기 생산으로 알려져 있고..
그 뒤 카스티야 왕국의 문화·정치의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하였다고 한다.

 

 

 

 

<5월 11일(금요일) 둘째날>

 

점심을 먹은 식당이 있는 거리, 고대식건축물에 간판규격도 통일되어도시 어디를 가나 우리 눈에는 똑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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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흠이라면 이사람들 영어를 지독히도 못한다.음식점 종업원이면 몇마디정도는 할줄 알았는데 전혀..노우다. 관광객이 3,000만명에 그와 연관된 수입이 56%를 점하는데도 영어간판을 찾기 어렵다.

똘레도 대성당으로 가는 골목길..중세도시답게 중후한 모습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시청사 건물

 

 

 

 

 

 

  

 

톨레도 대성당1227년 이슬람세력과 벌인 전투에서의 승리기념으로
페르난도 3세에 의해 착공되어 1493년에 완공된건축물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남자는 썬글라스는 써도 되지만 모자는 벗어야"하고

"여자는 모자는 써도 되지만 썬글라스는 벗어야" 한다.

어쩌든 모든게 생소하니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귀담아 들어야 내용을 알수 있다.그렇지 않으면 성당이 한두군데가 아니니 나중에는 뒤죽 박죽되기 쉽상이다.

 

 

 

 

 

 

 

 

 

 

내부는 길이 120m, 넓이 90m,천장이 33m에 달하는 규모로화려함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묘지위에 생전에 추기경이  쓰시던 모자가 걸려있다.

 

 

 

 

 

 

 

  

 

 

 

 

 

 

 

추기경들이 입으셨던 집전복들

  

 

 

 

 

 

 

 

 

 

 

 

톨레도 대성당을 나와 산토토메 대성당으로 이동한다.

날씨는 37도를 오르내리나 우리나라와 같이 무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산토토메 대성당과 엘 그레코

 

톨레도 출신화가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Entierro del Conde Orgaz)"이

있는곳으로 유명한 성당이다.

 

  

 

 

 

이성당에 많은 공헌을 한 오르가스 백작이라는

톨레도 귀족의 장례식에 성 아우구스투스와 성 스테파노가 천상에서 내려와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으로 1586년에 완성된 엘 그레코의 대표작중 하나이다.

  

 

 

 

  

 

 

 

 

 

 

파라도르로 이동하여..

 

 

 

 

 

 

 

 

 

 

 

 

톨레도(성으로 이루어진 도시)를 바라보니한폭의 그림같은 풍광이 펼쳐진다. 
1561년 마드리드로 수도가 옮겨질때까지 천년동안 스페인의 중심지였고
오랜 세월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중세모습 그대로인 톨레도..

 

 

 

 

 

 

 

 

 

이곳에 천연의 요새를 만들어준 타호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산 마르틴 다리

산 마르틴의 교구와 가깝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