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나스르왕조궁전, 카르로스5세궁전, 알카사바)../5.18(금)
<5월18일 (금요일)-9일차>
그라나다(Granada) 왕국..
BC5세기 경에는 로마제국의 지배를,
8세기 이후에는 이슬람의 지배를 받아 오더니
13세기에 이르러 그라나다 왕국이 건국되고 이후 15세기 말까지 약 250년간
그라나다 왕국은 경제. 문화 예술등 많은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세계 유수의 역사적 유산인 알함부라 궁전도 이때에 지어진 것이다.
1492년 레콘키스트의 성공으로 코르도바와 함께 그리스도교의 지배를 받게 되지만
781년에 걸친 이슬람 지배의 영향은 건축이나 예술은 말할것도 없고
이 도시의 구석구석까지 짙게 남아 있다.
알함브라궁전
알함브라궁전은 나스르왕조궁전, 카르로스5세궁전, 알카사바
그리고 여름별장인 해네랄리페정원으로 나뉘어진다.
먼저 들어가는곳이 카를로스5세궁전이다.
지금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는데 사진촬영도 금지라니..
둥근고리는 말줄을 걸어 놓았던 부조물
독수리의 입에 물려진 사자의 얼굴이 왠지 두려움이..
안으로 들어서자 단순한 원형 회랑이다.
그런데 중앙에 서서 소리를 내면
음이 퍼져 나가 울리면서 크게 들린다.
목욕탕물을 데우던 보일러 시설
저 아래보이는게 왕이 이용하던 목욕탕이다.
알카사바
알함브라 궁전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근위병들의 기숙 시설터..
알모양으로 된 돌포탄들이 놓여있는 모습이 당시 근위병들이
왕궁방비를 얼마나 철저히 했던가를 엿볼수 있다.
종탑이다.
종탑위에서 바라본 알바이 신지역
로컬 가이드와..
헤네랄리페정원(Generalife)으로..
14세기초에 정비된 그라나다왕의 여름별궁으로 왕궁의 동쪽,
도보로 10분 정도인 곳에 있다.
물을 많이 이용한 정원으로 특히 정원 안쪽에 위치하는
아세키아 중정(Patio de la Acequia)은
길이 50m정도의 세로형 정원으로 중앙에 기다란 수로를 설치하여
좌우에 많은 분수를 두었는데 지금도 물이 끊임없이 솟아나고 있다.
더위가 심한 계절에 왕궁에는 냉방시설이 없었던
그 당시에 자연경관과 어울려 시원한 이곳이
왕의 여름 별장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곳에도 청솔모가 먹이를 찾아
돌아 다니고 있다.
이곳 정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왕궁
야외극장도 있다.
분수와 주위의 흐르는 물은 네바다 산맥에서 녹아 내리는 물이라고 한다.
갖가지 모형들로 조형된 나무군들과 정원 배치는
한 여름에도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할수 있다.
궁녀중 한여인이 왕의 부하와 사랑에 빠지자
상대의 남자를 못찾은 왕이 화가 나서 나무를 대신 잘랐다고 한다.
나무 아래가 두 남녀의 사랑의 장소였다는 죄로..!
관람이 끝나고 밖에 나와 우리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이곳학생들 자립심이 강하다.
한국인관광객들 식사하는식당을 찾아다니며
노래를 불러주고 CD를 판매한다.
한국말로 감사인사도 하면서..
그러니 한테이블에서 두세개는 팔고간다.
발렌시아로 가는길의 지중해의 해변에서..
족적을 남기다.
발렌시아에서 하루저녁 묵은 호텔에서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