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산이좋아/친구와산행길
낮은대로 임하소서..!
가잔티
2013. 2. 16. 19:46
다리 아파서 몇달만에 산행을 하려고 단단히 마음먹은
친구의 체력안배를 생각해서 도덕사, 구름산을 택했다.
높지도, 험하지도 않지만 몇번 오르내리다 보니
어딘지 모르게 맞춤형 산인듯 정감이 간다.
더우기 오늘같은 날은 다른 어느곳보다 좀 낮은듯한 이곳 산행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것 같다. 낮은대로..!
시청앞에 있는 마을로 돌아 올라오니
헐어낸 집터들 흔적이 남아 있다.
이런 고지대에 살면서 물건을 들고 오르내렸을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한스러움이 느껴지는건..?
아차..!
아이잰을 안갖고 왔구나..
눈이 이렇게 남아 있을줄 몰랐는데..
내등산화에 아이잰이 없다.
이런땐 한짝씩 나누어 신는 아량도 필요한데..
다리아픈게 완치되었는데도 조심..!
다행히도 미끌어 지지않고 3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하산..
추어탕을 얻어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