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청룡회관에서 보름나기..!/2.23-24
가잔티
2013. 2. 25. 09:25
쌓여있는 눈이 녹아 내리는 물의 양이 많지가 않으니..
반쯤 녹은 눈때문에 회관 뒷산을 아이젠 없이 올랐다간
낭패를 보기가 십상이다.
엄나무와 솔잎을 함께 삶아서 복용하면 좋다고 하니
집에 있는 엄나무는 있으니 솔잎을 따려는데
누군가 잘라놓고 간 솔가지 하나에 일행이 달라붙어
몸살을 떨어대니..!
보름음식을 각자 집에서 준비해 오니
한상차림이 바로 진수성찬으로 이어진다.
보름달을 보려니 좀 흐린게...
어느지역 산악회에서 차 두대로 이곳에
시산제행사를 위해 모여 들었다.
1박2일의 일정을 사우나에서 2시간 휴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우나까지 마치고 집으로 이동하여 떡국으로
저녁을 거하게 먹고 한판 때리니 하루가 너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