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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탕폭포를 지나 노동당사를 거쳐 백마고지로../14년6월6일(금)

가잔티 2014. 6. 6. 22:27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직탕폭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한탄강 상류에..

기암절벽과 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직탕폭포는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탄강의 맑은물과 자연미가 넘치는 이 폭포는 

절경 고석정과 불과 2Km 정도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폭포의 규모는 폭80m, 높이3m로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노동당사로 이동하다.

 철원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통치 당시,

강원도의 도청이 소재했으며 구철원은 철원군의 중심지였다.

 

이때 철원읍 관전리에 조선로동당에서 당사를 건설했는데,

한국전쟁을  거치며 구철원은 대한민국에 귀속되면서

노동당사도 대한민국의 수중에 들어왔다.

 그러나 전쟁 때 폐허로 변한 탓에 이 건물도

현재 1층은 멀쩡 하지만 2층은 골조만 남아있다.

 

 

 

 

일제 강점기때 세운 도로원표

 

 

 

 

 

 

 

 

  

 

 

 

 

한국전쟁중 내부벽체 대부분은 파괴 되었으나

외부의 형태가 잘 남아있어 원래의 모습을

추정해 볼수 있었다.

 

 

 

 

 

총성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흉터..

 

 

  

 

입구의 1층에는 원기둥 2개를 세워

현관을 설치하였고

상층으로 점차 작아지는 아치로 장식..

전체적으로 비례함과 디테일이 명료하게 건축되었다.

 

 

  

 

1947년부터 이 당사에서 북한 노동당중아으로부터

지령되는 극비 사업과 철원,김화,평강,포천,연천 지역 주민들의

동향 사찰은 물론..  

공산치하 중부지역의 주요 업무중 하나인

대남공작을 관장하던 곳이었다.

 

 

 

 

이런 이유로 당사 내부 구조물 축조 작업에는

보안을 위하여, 열성 당원 이외에는

일반인의 작업 동원은 일체 금하였다고..

 

 

 

 

 

 

 

 

 

 

 

 

 

백마고지를 향하여..

 

 

 

 

 

 

 

 

 

 

 

 

포격으로 인해 산은 그 형태가 변해버렸다.

백마고지 전투는 한국전쟁 사상 가장 치열하게 진지전이 전개되었던 시기인

1952년 10월에, 철원 북방의 백마고지(395고지)를 확보하고 있던

국군 제9사단이  중공군 제38군의 공격을 받고 10일 동안에 걸쳐 치른 방어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국군 제9사단은 중공군 제38군 소속 3개 사단의 연속적인 공격을 받아

이를 물리치는 동안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나,

 제1포병단의 화력지원과 유엔 공군의 항공근접지원하에 

 완강히 대항하여 중공군 10,000여명을 격멸하고 백마고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던 것이다.

    

 

 

   

 

 

 

 

 

 

 

 

 

 

 

 

 

 

 

 

 

 

 

 

 

 

 

 

 

 

 

 

 

 

 

 

 

이곳 백마고지 전투에 대한 그당시 있었던 

격전 상황을 설명해 주는  정훈안내병사...

 

 

 

 

 

 

 

 

앞에 보이는 저 산이 실제 백마고지.. 

 

 

 

 

오른쪽 뽀족한 산이 북한 상투봉..

 

 

 

 

 정훈안내병과 기념촬영..

 

 

 

 

 

 

 

30년전 이곳 막국수집에 자주왔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니 그 추억도 가물 가물하다.

 

철원군 갈말읍 명성로 158번길에 있는 막국수 전문집이다.

60년되었다는 이곳은 편육, 녹두빈대떡, 만두찜등이

주메뉴로 가보면 후회는 없을것 같다는..

 

 친구들과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빠듯한 하루의 여정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