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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블레드호수와 블레드 성을 찾아../15년1월8일(목)

가잔티 2015. 1. 17. 09:04

 

 

 

 

 보겔산등정을 마치고 블레드호수와 블레드성까지

이동하는데는 20분정도면 충분하다.

 

눈은 쌓여 있으나 날씨는 청명하고 바람이 없어서인지 

낮온도는 7도를  오르내리지만 춥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블레드호수와 블레드성-

 

 블레드호수는 이 나라 북서부 율리안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빙하호로

 최대길이는 2,120m 폭은 1,380m, 최고 수심은 30.6m이며

호수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일명 행복의 섬)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가로등 기둥이 특이하다.

 

 

 

 

 

유고의 티토대통령 별장

이곳에 초대되었던 김일성이 회담후에도 돌아 가지 않고

 2주일이나 더 머물러 있었다는 곳..

 

 

 

 

 

개인이 소유한 레스토랑..

 

 

 

 

맑은 하늘엔 비행후의 잔흔이 남아 있고..

 

 

 

 

 

 슬로베니아 최고의 휴양지답게 블레드 호수 주변에

 고급 별장과 호텔이 가득했다.

 벼랑 끝에 서있는 블레드 성의 모습은  지금껏 본 성 중에 단연 최고였다.

 

 

 

 

 

  

 

 

 

 

 

 

 

 

 

 

 

 

 

플레타나(pletana)라는 노 젓는 나룻배를 타고

 성모마리아성당으로..

 

 

 


 

 

 

 

 

1000년전에도 이런 방식으로 노를 저어

사람들을 섬안에까지 이동 시켜 주었을것 같은 모습의 뱃사공..

이런 모습들에서 시간이 멈추어있는것 같은 착각을 하게도 한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우리 일행..

 

 

 

 

 

 

 

 

 

 

 

 

 길이 52m의 99개 계단을 오르면

 성모마리아 성당이 있으며, 성당안에 내리워진 줄을 잡고

 종탑의 종을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온다고 한다.

 

 

 

 

 

 

 

 

 

 

 

 

 

 

 

 

 

 

 

 

 

 

기념품가게

 

 

 

 

 

 

 

 

 

 

 

 

 

 

 

 

 

 

 

 

 

성당문이 잠겨있어 안에는 들어 갈수 없다.

 

이곳에서 수녀가 된 여자와 종에 얽힌 전설이 있어

 내부에 종을 울릴 수 있도록 늘어져 있는 줄을 당겨 종을 세번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하는데..

 

포기하고 성모마리아 성당 경내에서

블레드성을 가까이 배경삼아 족적만 남긴다.

 

 

 

 

 

 

 

 

 

 

 

 

 

 

 

 

 

 

 

 

 

 

 

 

 

 

 

성모마리아성당을 둘러보고 배를 타고 나와

전망하기 좋은 장소에서 기념을 남긴다. 

 

 

 

 

 

 

 

 

 

 

 

 

 

 

 

 

 

 

 

 

 

오찬은 현지식으로..

야채셀러드, 치킨, 감자튀김, 후식으로 다과가 제공되는 오찬은..

몇끼니를 양식으로 연속해서 먹으니 질리기도 하다.

결국 가져간 고추장을 빵에 발라 먹으니 한결 맛을 돋군다.

 

 

 

블레드 성으로..

 

  이 성은 11세기 초 독일황제 헨리2세가 브릭쎈(Brixen)의 주교에게 하사했다는

기록에 처음 언급됐다고 하며,

호수면 약 100m의 절벽위에 세워져 호수와 시내전경을 관망할 수 있다.

 성내 맨 위 안뜰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과 16세기에 세워진 작은 예배당이 있으며

 예배당 안에는 왕과 왕비의 모습을 그린 벽화가 남아 있다.

이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는 소규모 박물관도 있다.

 그리고 선물가게와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료입장티켓을 사야 들어갈수 있다.

 

 

 

 

 

 

 

 

  

 

 

 

 

 

 

 

 

 

 

 

 

 

 

 

블레드성위에서 바라본 호수 한가운데

성모마리아성당..

 

 

 

 

 

 

 

 

박물관을 들어가..

좌측벽에 뚫린 공간으로 보면

우측 사진같은 광경이 보인다.

 

 

 

 

  

 

 

 

 

 

박물관 바닥에 전시해 놓은 유물들..

 

 

 

  

 

 

 

 

 

 

 

 

 

 

 

 

 

 

 

  

 

 

 

 

 

 

 

 

 

 

 

 

 

 

 

 

 

 

 

 

 

 

 

 

 

예배당을 들어가보니..

 

 

 

 

 

 

 

 

 

 

 

 

 

 

 

  

 

 

 

 

 

 

 

 

 

시가지 전망

 

 

 

알프스의 서쪽, 인구 6,000명이 살고있는 작은 마을 블레드는

소박하면서도 싱그러운 자연경관으로 "올리안 알프스의 보석"이라고 불린만도 하였다. 

 

 1855년 스위스출신의 의사 아놀드 리클리가 요양소를 운영하면서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고, 골프, 스키, 하이킹, 온천을 즐기기에

최적인 유럽의 휴양지로 각광받게 되었다고 한다. 

 

짧은시간에 대충 둘러본 조금은 아쉽지만 이 아름다운 블레드관광을 마치고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나냐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