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들/우리가족안뜰

둥지를 찾아가다../15년5월16일(토)-17일(일)

가잔티 2015. 5. 17. 20:32

 

5월은 왠지 바쁘기만..

 

이런 저런 스케즐로 미루어진 고향집에 가는길이

일찍 서두른 탓인지 고속도로가 그렇게 밀리지 않고

주말답지 않은 평일 주행속도로 달리니 오전 10시경 시장에 도착한다.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

어릴적 초등학교 오갈때 여름이면 어른들이

이 나무 그늘을 벗삼아 한가롭게  담소를 나누시곤 하시던

 수호신 같은 고목이었는데...

 

그렇게 앉아 계시던 어른들은 거의 고인이 되셨고

 이제는 그런 정겨운 시골 풍경은 한타래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다.

 

 

 

 

 

 

 

 

 

 

 

 

 

 

 

 

 

텃밭에 심어 놓은 도라지, 감자, 상추...

 

 

 

 

 

명이나물을 심기위해 하우스 2개동 공사를 하고

 일손이 모자라 남은 자재들을 아직 치우지 못하고 있다.

 

 

 

 

 

 

명이나물을 심다.

명을 이어준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명이나물..

하우스 2동에 35,000개의 명이나물 모종을 심어 놓았다.

모종값만도 1,500만원어치..

 

 

 

 

 

명이나물(산마늘)의 비늘줄기는 피침형으로 외피가 그물 같은

 섬유로 덮여 있으며 갈색이 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소화기 질환 등을 다스린다.

명이나물(산마늘)은 자양강장에 좋고 맛이 좋은 산채로 최근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인체 내 비타민 B흡수를 촉진하고 항혈전작용물질의 발견으로

기능성식품, 의약원료로서 주목되고 있다.

 

약효는 비늘줄기(알뿌리)에 있고 8~9월에 채취하여 섬유망 제거 후 햇볕에 건조하여 쓴다.

성미는 따뜻하며 맵다. 독성은 없다. 온중(溫中), 건위(健胃), 해독의 효능이 있다.

 소화불량, 심복통(心腹痛), 옹종(癰腫), 독충교상(毒蟲咬傷), 장기악독을 치료한다.

 그 종자는 설정(泄精)을 치료한다.

 

한번 심어 놓으면 30년정도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우스를 추가로 짓기위해 정리를 해놓은곳..

 

 

 

 

 

밭옆에는 산딸기 나무가 많다.

 따먹질 않아  열매가 익으면 주변이 벌겋다.

 

 

 

 

 

 

 

 

 

 

 

 

 

 

 

 

 

내 어릴적 심어놓은 단감나무가있고..

 

 

 

 

 

대추나무, 매실나무가 있는..

내고향이 나는 좋다.

 

 

 

 

 

고추모종 700개를 심어 놓았는데

벌써 산짐승이 15개를 먹어 치웠으니..

모종을 다시 심어 채워야 한다. 이정도는 해야

형제들 부족하지 않게 나누어 줄수있다.

 

 

 

 

 

어성초(魚腥草)

줄기와 잎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땅두릅수확

이제 막바지에 이른 땅두릅도 마지막으로 따고..

 

 

 

 

 

 

 

 

땅두릅밭에 고사리도 많이 나있다.

 

 

 

 

쪽파

쪽파는 상품으로 출하가 끝나고 씨앗감으로 남겨져 있다.

 

 

 

 

 

참외와 수박

가족들이 모이면 따먹기 위해 30여포기씩 심어 놓았다.

 

 

 

 

 

 

수박

 

 

 

 

 

참외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부추작업을 도와주고 올라오니

이번주말은 마음이 한결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