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산이좋아/친구와산행길
낙엽으로 뒤덮힌 관악산을 돌아오다../11.14
가잔티
2015. 11. 15. 22:17
4주만의 산행길 - 11월 14일(토요일)
가을아 가지 말아라 ~~!!!
금요일부터 내리는 비는 토요일 아침에도
양은 많진 않지만 계속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정통 코스인 석수에서 서울역시계탑광장까지
낙엽으로 뒤덮힌 관악산길을...
안개까지 뒤덮혀 있으니 이런날의 석구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를..
곶감, 과일로 요기 하고..
점심은 쌀국수로 때우고..
그런데 살찐 고양이 한마리가 앞에서 날름거린다.
몇가닥 던져주니 나름, 날름먹어 치우는게
이녀석이 쌀국수를 좋아하는지..
하산길의 운무는 요정도니
멀리는 볼 엄두도 안난다.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에 진달래꽃이
피어있는게 어쩐 일인지..?
이곳에는 비와 상관없이 음악 애호가들이
운집해 노래하고 춤추고..
그나마 계곡물이 이렇게라도
흘러 내리는게 고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