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산이좋아/친구와산행길

봄이 올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삼성산에서의 하루../3.3

가잔티 2018. 3. 3. 18:32

 

 

 

 

 

 

요즘엔 관악산과 삼성산을 벗삼아..

그 주변을  벗어나지 않고 오르는 정도다.

 

그마져 자주는 아니고 어쩌다  기회가 되면 들르곤 했다.

올겨울은 유독 추위가 심했으니 그도 또한 산을 오르지 않은

사소한 핑계거리는 되고도 남을 이유이다.

 

 

 

 

 

 

 

석수역에서 9시 30분에 만나 진입로로 향한다.

 

 

 

 

 

 

 

 

 

 

 

 

 

 

 

 

 

 

우중충한 나뭇잎새들로 가려 잘 보이지 않던

이런모양의 바위를 이때가 잘 볼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른다.

 

 

 

 

 

 

 

 

 

 

 

 

 

 

 

 

 

 

 

약간 빠르단 생각이 들지만 움뜨는 느낌은 어쩔수 없다.

 

 

 

 

 

 

 

 

 

 

 

 

 

 

 

 

 

 

 

 

 

 

 

 

 

 

 

 

 

 

 

 

 

 

삼막사에서 띄우고 있는 메주..

짚으로 엮어 매단게 제대로인것 같다.

 

 

 

 

 

 

 

 

 

 

 

 

 

 

 

 

 

 

 

 


寺事蹟碑 의 비갓은 팔작지붕형이고 地臺石 은 땅에 묻혀 있다.

 碑文은 마모가 심하여 판독이 어려운 상태이나

" 朝鮮國京圻  冠岳  山脈甲卯行龍三聖山下  寺名三幕左有香爐峰 "과 

 建立年代를 밝히는 " 康熙 46년 丁亥"란  銘文이 있어 

 

碑石 의 위치는 경기 관악산맥 삼성산 밑 삼막사에 있고,

 왼쪽에는 향로봉이 있으며,   朝鮮  肅宗 33년(1707)에 건립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조선후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池雲英.1852∼1935년)이

 인근 백련암지(白蓮庵址)에 은거할 당시 쓴 글로 바위면을 다듬어

음각으로 거북귀(龜)자를 3가지 형태로 새겨놓았다.

 

 

 

 

 

 

삼귀자 우측에 새겨놓은 시주자 명단

 

 

 

 

 

 

 

 

 

 

 

 

 

삼막사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은 이곳이 최상이다.

 

 

 

 

 

 

안양공원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가 보면 念佛寺가 있다.

 

 

 

 

 

 

 

 

 

 

 

 

 

 

 

염불사는 2005년전까지는 염불암(念佛庵)으로 불리었다.

 ()과 사()는 격이 다르다.

사는 부처님을 모신 사찰이고, 암은 부처님을 모시지 아니하고 보살을 모신 사찰을 이름 한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사찰이고,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 약사불, 아미타불 등

삼존불을 모신 곳이다.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셨으며, 약사전은 약사불을 모신 곳이다.

그래서 주전(主殿)의 이름을 보면 그 절의 사격을 알 수 있다.

 

염불사의 창건과 관련해서는 세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첫째는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가 이 산에 올라 원효대사는 삼막사를 짓고,

의상대사는 연주암을, 윤필거사는 염불사를 짓고 각각 수도하였다고 한다.

 

두 번째는 지공, 나옹, 무학 세 스님이 주석하였기에 삼성산이라 하,

세 분이 염불을 하던 정토(淨土)였기에 염불암(念佛庵)이라고 하였다는

내용이 염불암중수기(念佛庵重修記)전한다고 한다.

 

 

셋째는 고려 태조의 창건설이다.

태조는 고려를 건국하고 926년 후백제를 공격하기 위하여 남행하는 중에

이곳 삼성산 밑을 지나던 중 이곳이 오색구름이 영롱히 서려있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사람을 보내 알아보도록 하였다.

그랬더니 여기에서 능정대사(能正大師)가 좌선삼매에 들어 있었다.

태조는 사의 법력을 몹시 탄복하여 이곳에 사찰을 세우도록 명하였다.

이름이 안흥사(安興寺)였다.

 

위 세 가지 설을 살펴보면 첫째와 두 번째 설은 삼성산 삼막사 창건설화와 유사하며,

 세 번째 설은 삼성산 안양사 창건설화와 유사하.

 마치 부여국과 고구려국의 건국설화를 보는 것 같다.

삼막사, 염불, 안양사는 모두 삼성산 안에 있으며 600~700m 거리에 있다.

 

 

 

 

 

 

 

2000년 신축 준공된 대웅전은 전면 5칸 측면 3(15)으로 맞배지붕이다.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보살로 모시고 있다

 

 

 

 

 

 

 

 

 

 

 

 

 

 

 

 

 

 

안양공원으로 들어오니 "털실 옷 가로수 길"이 있다.

 털실 옷 작품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뜬 160여 점과 연성대 학생들이 기부한

 재활용의류 리폼 작품 70여 점 등 총 230여 점으로 3월까지 설치를 지속한다니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느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관악역으로 들어서니 하루가 저물어간다.

담주는 호친구와 같이 노고산으로 시산제 갈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