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추석 귀향../18년9월22일(토)
추석이 이틀 남았는데도 서해안고속도로는 귀향차들로 가득하다.
서울에서 2시간 30분이 걸려서야 서해대교를 통과했다.
홍성휴게소에서..
춘장대IC를 빠져나와 홍원항에 들렀다. 바다낚시와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다로 뻗은 방파재와 희고 빨간 등대가 있어 아름다운 곳이다.
동백정에서 동백이 한창일 때는 주꾸미가 홍원항에서 나고,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붐빌 때는 전어가 홍원항으로 사람을 이끄는곳이다.
홍원항에서..
홍원항어시장에서는 갓 잡아온 해산물을 경매와 동시에 상가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이 저럼하다.
꽃게, 가재미, 갑오징어등을 경매받은 상가에서 좋은가격에 구매했다.
고향집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다.
하우스에서.. 파를심기 위해..
유기농으로 가꿔온 생지황
올해의 폭염으론 작황이 좋지 못할터인데 하우스에서 잘 자랐다.
생지황 효능으로는..
몸 속의 열을 풀어주고, 체내 진액을 생기게 하므로 갈증을 풀어주고
혈당을 내리는 혈당강하작용이 있어 고혈당 당뇨환자에게 좋으며,
코피가 잘 멎지 않거나 토혈을 할 때 피를 멎게 하는 지혈작용이 있다.
타박상에 짓찧어 붙이거나 즙을 바르면 상처가 빨리 아물수 있고
강심작용을 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에 몰려있던 열을 내려
스트레스와 화병 증상을 완화한다고 한다..
가을부추를 판매하려면 고르게 자라지 않은
부추는 아까워도 이렇게 잘라 버려야 한다.
생강도 폭염에 잘 견디어 주었다.
가족들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겠다.
올해 단감은 흉작..
사과나무는 뿌리를 벌레가 잘라 먹어 대신 대추나무를 심었다.
고사리도 봄이 되면 제 모습을 보일것이고..
명이나물 하우스..
명이나물은 죽은게 아니고 잠자고 있다.
12월부터 싹이 나와 봄이 오면 엄청난 잎들이 올라올 것이다.
고향에서 보는 해넘이는 이런 모습이고..
보름을 이틀 남긴 음력 열사흘날 달의 모양은 이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