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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피오르국립공원, 밀포드 사운드 유람선에서, ../18년11월10일(토)

가잔티 2018. 11. 19. 20:44

-여행 다섯째날/ 11.10 -  피오르국립공원, 밀포드 사운드에서 유람선을 타보고..

 

 

 

 

  

 

 


 

 

600Km를 달려가야 하는 밀포드 사운드를 관광하는날이다.

 아침 6시까지 버스에 올라야 하니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5시에 호텔 뷔페식당으로 갔다.

 먼저 나와 식사를 하고 있는 우리 일행 모두들은  부지런한것 같다.

 

 

우리가 묵은 호텔 앞에 신축중인 건물이 보인다.

관광객을 유치할 호텔 아닌지..?

 

 

 

 


 

 

 

 

 

 

 

 

 

 

 

여행을 하다 보면 사람의 마음을 혹하게 하는 곳들이 있는데

피오르 국립공원이 바로 그런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에는 하얀 만년설이 쌓여 비경을 자랑하고 있고

국립공원이라고 엄청난 표식이 없어

설명이 없으면 알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그런 공원이다.

 

주변 산에는 같은 높이로 자란 마누카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7m 이상은 자라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면

죽어 버려 이 공원에만 있는 희귀한 나무라고 한다.

 

마오리족들은 마누카 꽃잎을 따서 액즙을 내어 염증에 바른단다.

마누카 꿀은 세계에서 알아준다고 가이드는 강조한다. 

 

뉴질랜드 국립병원에서는 마누카 꿀로 역류성 위염을 치료해주고,

위암을 안정시켜 주는 항암 물질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국민들에게 마니카 꿀을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마누카 꿀에서 로얄제리가 나오고, 프로폴리스도 나온단다.

그래서 이런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 들르는가 보다고 생각했다.

 

 

거울호수에 도착한다

 

 

 

 

 

빙하가 녹은 물이 모여 만들어진 자연 호수이란다.

 호수 주변에는 25m나 되는 너도밤나무가 무리를 이루고 있다.

손톱크기만한 은빛 잎을 달고 있는 것이 너도밤나무의 특징이란다.

나무와 파란 하늘이 호수 속에 잠겨 있다.

그래서 거울호수란 이름이 붙었단다.

 

 

 

 

 

 

 

 

 

 

수염 같이 생긴 이끼가 나무에서 축 축 늘어져 있다.

 

 

 

 

 

 

 

 

 

 

 아름다운 거울 호수에 모두가 취해 버린다.

 

 

 

 

 

 

 

 

 

 

 

 

 

 

 

 

 

 

  

 

 

 

 

 

 

"mirror Lake"라고 세워 놓은 팻말이 보인다.

 

 

 

 

 

 

 

 

 

 

 

 

  

 

 

 

 

 

 

 

 

 

퀸스타운에서 버스로  밀포드 사운드까지 가는 4시간은 다소 지루했다.

 유유히 풀 뜯는 양떼들의 풍경은 북섬에서도 질리도록 봐 왔는데

이곳에서는 더 넓은 공간에서 무한반복이다.

 

 이동중에 호머터널을 지난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으나

그냥 지나치는 터널을  기억하기에는 무리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거나 말거나 가이드의 설명은 계속 된다.

 

순수한 사람의 손으로 만든 터널의 길이가 1,217m이며, 20년 만에 완공되었다고 한.

내부길이 좁아 일방통행을 하고 있는 터널 속은 바위들이 툭툭 튀어 나와 있다.

 

 밀포드 사운드를 가기 위하여 반드시 이 터널을 통과해야만 한단다.

터널을 지나니 길이 꼬불꼬불한 내리막길이다

 

밀포드 사운드의 선착장에 도착했다.

 산봉우리들로 둘러싸인 해협이 한폭의 그림을 옮겨 놓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밀포드 사운드는 지금으로 부터 약 1만 2천년 전 빙하에 의해

 주위의 산들이 1천m 이상에 걸쳐서 거의 수직으로 깎여서 바다로 밀려들었다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장대한 풍경이었다.

 

 

 

 

 

 

 

 

 

 

 

 

  

 

 

 

 

 

 

 

 

 

 


 

 

 

 


 

 

 

 

 

  

주변을 돌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데 승선하라는 연락이 온다.

승선할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차례대로 배안으로 들어가니 식사할 자리가 미리 배정되어 있고  

유람선이 출발할때부터 한국인 여성이 통역을 해주어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  

오찬은 선상 뷔페 음식이라 기대는 안했지만 메뉴나 맛면에서 괜찮았다는.. 

 

 

 

  

 

 

 

 

 

 

 

 

 

 

 

 

 

 

 

 

배는 갔던 길을 돌려 다시 해협으로 접어들었다.

 배는 수직으로 떨어지는 스털링 폭포 쪽으로 바싹 다가갔다.

150m 높이에서 쏟아붓는 폭포는 갑판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던

관광객들의 전신을 적시기도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어들 했다.

 

 

 

 

 

 

돌고래들이 물에서 나와 바위에 앉아있다.

 

 

 

 

 

 

 

 

 

 

 

 

 

 

 

 

 

 

  

 

 

 

 

 

 

 

 


 

 

 

 

 

 

 

 

 

 

 

 

 

 

 

 

 

 

 

 

 

 

 

 

 

 

 

 

 

 

 

 

 

 

 

 

밀포드에서 퀸스타운 숙소로 돌아 오는길..

양과 소떼들은 여전히 한가하게 풀을  뜯고 있다.

 

 

 

 

 

 

 

 


  

 

 

 

 

 

오는 도중 배우 이영애씨가

 냉장고 홍보 촬영을 했다는  곳에서 기념을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