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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환친구 모친상 장례식장에 다녀오다 ../19년2월22일(금)

가잔티 2019. 2. 24. 12:18

 

 

 

 

 

 

 

 

절친인 동환친구 자당님께서 2019년 2월 22일(금요일 오전) 운명하셨다.

음력으로는 정월 18일이다.

 

구순을 넘기셨으니 지인들은 호상이라고 할것이나

 자식된 친구와 형제들은 많은 아쉬움이 남았을것이다.

 

임종했다는 연락을 접하고 나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울먹이던 친구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면서..

 

어쩌면 몇년전 울엄니 돌아가셨을때의 내 마음과

똑같았을것이라는 느낌이었다. 

 

형제들중에 먼저 세상에 나와 부모 문제라면 양 어깨로 무겁게 짓눌려 오던

그런 숙명의 동질감을 같이 했었으니 말이다.

 

 

 

 

 

 

 

 

 

 

 

 

몇년을 이곳 병원에 입원하셔서 고생하셨으니

이제 저 하늘에서 평화로운 시간들을 보내십시요..

 

모친 영정을 바라보는 자식들의 염원은

오직 그러한 마음들일것입니다.

 

이제 윗선이 모두 가버리고 남은 형제들..

그 우두머리에 친구가 있으니, 잘들 지내다오..!

 

 

 

 

 

 

 

 

 

 

 

 

 

 

 

 

 

 

 

 

 

 

 

 

300Km되는 고속도로를 달려와 조문을 하고

떠나는 마음이 가볍지는 않지만..

 

날씨좋고 근무일이 아닌지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녀가는게 조금은 위안이 되는

 

2019년 2월 23일 토요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