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강계곡, 오대산 가을단풍여행..//19년10월17일(목)
속초에서 오찬후 작은 금강산이라는 소금강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관광차들과 승용차들이 줄지어 주차하고 있다.
주차장은 새로이 변신중이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하고 있는 소금강은,
백두대간의 능선을 중심으로 경사가 급한 동쪽 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 오대산으로 흘러내린 백두대간의 능선에 노인봉(1,338.1m),
황병산(1,407m), 매봉(1,173.4m)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북쪽에 위치한 노인봉을 정상으로 하여 동쪽으로 분지된 산줄기가
백마봉(1,094m)을 거쳐 연곡면 장천리 방향으로 흘러내리고,
남쪽의 매봉으로부터 다시 분지된 산줄기가 천마봉(999m)을 지나
연곡면 유동리 방향으로 흘러내려,
아래 위에서 흘러내린 능선은 서로 맞닿을 듯 좁아들고있다.
이 능선의 중앙으로 연곡천의 상류의 지류인 청학천이 흐르고 있으며,
이 능선 안쪽에 해당하는 지역을 청학동 소금강이라 한다.
용수폭포·삼폭포·광폭포·이련폭포·천폭포·낙영폭포 등의 아름다운 폭포가 자리하고 있고,
용소·금강문·십자소·연자대·무릉계·청심대·옥류동·식당암·만물상·
선녀탕·백운대·오작담·왕관대·망군대·학소대·희암대·천도대·비룡대 등의
빼어난 경관을 수없이 간직하고 있다.
본래 이 산의 이름은 "청학산"이었는데, 산의 모습과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1569년(선조 2) 잠시 강릉에 내려와 있던 조선 중기 학자인 율곡 이이가
"소금강"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우리가 방문한 날의 단풍은 아직은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데
관광차로 온 이들도 못내 아쉬운듯 물놀이로 만족 하는게 고작인듯 하다.
주차장공사를 하면서 이곳까지 도로포장공사가 마무리 되어있다.
더 볼게 없다고 판단하여 노인봉으로 향한다.
소금강길에서 나와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
휴게소래야 몇가구 안되는 마을에 감이 많이 열린
감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800고지부터 단풍이 보이기 시작..
주차하고 단풍 몇장면을 남긴다.
노인봉은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노인봉은 산의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는..
이정도면 단풍 터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
고위평탄면을 지나..
펼쳐진 단풍의 향연을 본다.
돌아오는길에 이천에 있는 청목에서 저녁을 먹고 2019년도 단풍여행을 마무리했다.
운전하랴, 가이드하랴, 맛있는 맛집찾아 사주랴.. 호친구네한테 항상 고맙다는..말로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