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저산산이좋아/한강변돌아서
야밤에 여의도 선착장을 돌아..//21년3월11일(금)
가잔티
2021. 3. 12. 21:57
답답한 환경에서 벗어나 밤바람을 쐬고 싶다. 만 이틀 자가격리를 끝내고 한강변으로 나간다.
자전거타고 내달리는 젊은이들, 강변길을 열심히 걷는 사람들, 늦은시간인데도 많이들 나왔다.
나만 답답한게 아닌것 같아 동변상린을 느낀다.
1970년대 강변북로 건설로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막혔던 노들섬 뱃길이 약 50년 만에
다시 열린 노들섬 나룻터가 보인다.
한강 철교밑.. 기차, 지하철이 지나갈때면 폭음이 엄청 심하다.
덜커덩, 덜커덩, 다리가 무너지는것 같아 될수록 피해 다녀야 한다.
유람선이 지나가는 장면은 평화로워 보이고..
여의도로 들어와 원효대교를 지나..
이랜드 크로즈 선착장으로..
이곳도 오후 9시 이후는 영업을 중단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산수유도..
매화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