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뒷산인 백악을 올라보니../22년6월4일
칠궁을 나와 바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다. 많지는 않아도 전망대를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꾀나 있다. 더운 기온이 몰려 오니 땀이 흐른다.
다소 가파른 곳도 있지만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올라 갈 수 있다.
우측으로는 높디높고 튼튼하게 축조된 청와대 담벼락이 계속 이어지고
좌측으로는 2중 3중의 철조망과 초소들이 눈에 뛴다.
멀리는 명당 요소중 하나인 북현무(北玄武)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태의 북악산이 청와대를 감싸 안고 있는것 같다는 길로 들어가 본다.
청와대 전망대까지 670m, 백악정까지는 440m..
입구에서 100여 m 오르는 동안 철대문만 3개를 지나쳐 왔다.
설치해 놓았던 철조망이 그대로 있어 경계의 삼엄함을 실감할수 있다.
지그재그 완만한 계단을 올라간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쥐똥나무도 계단을 따라 함께 올라간다.
핼기가 한참을 날고..
산 중턱에서 몸이 않좋은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칠궁, 춘추문 어느 쪽에서 올라와도 만나는 청와대 뒷산 개방 지점이 백악정이다.
정자 양쪽에 서어나무와 느티나무가 기념 식수로 심어져 있다.
올라온 길을 뒤돌아서 본다.
백악정에 도착해보니 빈자리가 없다.
나이들면 힘드는게 당연하니..
이곳에서 전망대까지는 일방통행이다.
안전요원이 지키고 있어 반대 방향으로 갈수가 없다.
지나온 전망대를 다시 보니..
백악정에 다시 돌아왔다.
이곳에서 전망대까지 계단으로 만들어진 길을 한바퀴 돌아온 셈이다.
돌아온 북악산을 다시 본다.
하산길이 가파른데 올라오는 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청와대 핼기장이 나온다.
관저 방향으로 입장하려면 이곳을 통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