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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자락의 아름다운 볼프강 호수에서..//22년12월3일

가잔티 2022. 12. 11. 04:12

 

 

 

 

체스키부데요비치에 있는 Clarian Congress Hotel에서 아침을 먹고

잘츠카머구트로 가야한다. 이동시간만 3시간 30분이 걸린다.

어제 저녁에 내린 눈이 나무에 약간씩 쌓여있다.

 

 

 

 

볼프강호수로 가는  상트길겐은 조용한 시골 마을의 정경이다.

푸르던 나뭇잎도 이렇게 가랑잎으로 변해있어 초겨울의 운치를 더해준다.

일행을 따라가며 카메라에 이런 장면을 담는것도 패키지 여행에서는 쉽지 않다.

 

 

 

 

 

장크트볼프강 호수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로,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거리와 호반의 산책로가 무척이나 아름다우며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샤프베르크 등반으로,

샤프베르크반(Schafbergbahn)을 타고 표고 1783m의 정상에 오르면

잘츠카머구트의 호수와 알프스의 멋진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10세기 말 이 마을에 첫 교회를 세운 장크트(聖) 볼프강 주교에서 마을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오늘이 마을 장날인지 초입부터 농산물을 팔고 있다.

 

 

 

관광객들은 살리 만무하고 이 마을에 사는 촌노혼자 가격을 묻고 있다.

 

 

 

 

 

 

 

 

 

각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무리지어 돌아 다니니 크지 않은 동네가

시끌법석이다.

 

 

 

 

 

 

 

 

 

 

 

 

 

 

 

 

 

 

 

 

 

 

 

 

 

 

 

 

 

 

모짜르트 외가가 있는 곳이라서인지

마을 한가운데 공원에  모짜르트 동상이 서있다.

 

 

 

 

 

 

식당안에 걸려있는 여성사진은 모짜르트의 누나 사진이라고

가이드가 알려 준다.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을 비스듬하게  찍어 보았다.

 

 

 

 

맛체험으로 설계되어있는 "슈니첼"의 점심..

고기 요리를 기름에  튀겨 감자와 샐러드를 곁들인 음식이다.

그런데 특별한게 아니어서 기억에 남을지 모르겠다.

 

 

 

 

 

 

 

 

 

모짜르트 어머니 생가가 나온다.

누나까지 여기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모짜르트 외가에서 인증을 남기고 .. 

 

 

 

볼프강호수변으로 내려간다.

 

 

 

 

 

 

 

장크트볼프강(St. Wolfgang)

사운드오브뮤직이라는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진

이곳은 지금도 산정상까지 열차가 올라가고 그당시의 집이 그대로 남아있다.

 

 

 

 

 

 

 

 

 

 

 

 

 

 

 

 

 

 

 

 

 

내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하는걸 보면 

나이 든 외국인들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여유로워 보인다.

 

 

 

선실로 들어가 우리 일해들을 담아 본다.

선실 안내 멘트는 우리말로 녹음되어 나온다.

얼마나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면 이렇게 짜임새 있게 운영할까..?

대단하다는 생각과 우리 국력을 실감케 하니 뿌듯한 맘도 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모비 두개가 보인다.

볼프강 얼음위에서 결혼식을 올리다 죽게된 부부를 기리는 비이고

또 한개는 소를 기리는 추모비라고 한다.

 

 

 

 

중간 지점에 다다르니 큰 바위가 나오는데 일명 코끼리 바위라고 한다.

높이가 120m 정도되는 절벽 호수의 깊이와 비슷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