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2023 서울 세계불꽃축제장 주변은..//23년10월7일

가잔티 2023. 10. 7. 22:59

 

 

 

관악산등산을 마치고 귀가한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인데

9호선 샛강역주변부터 좋은 자리를 찾으려고 하는 인파들이 북적이기 시작한다.

가방메고 돗자리 들고 야외 캠핑가는 모습으로..

 

어둑해진 오후 7시, 노들공원주변, 시끌벅적 그 자체이다.

 

 

 

운동기구앞에도, 구석진 곳이어도 빈터만 보이면

그곳이 오늘밤 최적의 장소이다.

 

 

 

고가차도밑, 이곳에서는 위에서 터지는 불꽃만 볼 수 있다.

그래도 오후 2시부터 자리잡고 있다니, 젊음이 좋긴하다.

나이 든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중간에 끼어 봐야 어울릴까도 생각해서인지..?

 

 

 

 

 

 

 

한강대교 남단,

강변길로 내려가는곳에 진을 치고 있다.

한참 지나 질서 유도원들이 다른 장소로 이동하라고 

소리치고 다니는데도 대게는 옆사람들 눈치만 보며 들은척 만척이다.

 

 

 

강변길로 내려가는것도 쉽지 않다. 떠밀려가니 조심해야 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로 마포구, 영등포구, 용산구, 동작구 한강주변

불꽃놀이 인파로 매우 혼잡하오니 시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안내문자는 휴대폰을 계속 울려댄다.

 

 

 

강변길 빈 공터,

평소에는 텅 빈 공간이 오늘은 금싸라기 장소로 변해있다.

내가 주로 다니는 둘레길인데 이런 장소를 어떻게 알고 왔는지 대단들 하다.

 

 

 

도색공사중인 한강대교위로 올라왔다.

인도로는 이미 만원이 되어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고

차도 한차선을 인도로 사용하고 있다.

매년 참관했어도 이런 인파는 처음이다.

 

 

 

 

 

한강대교 차도에서 남기는 유일한 장면이어서..

앞으로는 촬영할 수 없을것 같다.

 

 

 

 

 

 

 

한강대교위에 있는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동하는 통로이다.

 

 

 

통로에서 보이는 주변 상황이다.

 

 

 

 

 

오후 7시20분부터 축제가 시작되어 불꽃이 올라온다.

이곳 저곳에서 탄성이 터진다.

 

 

 

 

 

 

 

 

 

 

 

용양봉저정주변, 노량진교회 언덕도 인산인해다.

주의하라는 메세지는 계속된다. 무질서속의 질서가 이루어진다.

8시 30분까지 진동소리는 요란하다.

불꽃이 잘 안보여도 같이 모여 함께한다는 그냥 축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