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1일 투어] 삼부연 폭포, 고석정 꽃밭, 순담계곡의 주상절리를 가다..//23년10월14일
한 밤중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단풍이 전국을 덮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철원지역으로 한바퀴 돌아오자는 제안이다.
주말에 비온다는 일기예보는 결코 달갑지 않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올해는
그냥 보낼것 같아 토요일 오전 9시에 길을 나섰다.
이런 친구가 있어, 항상 고맙다.
"삼부연폭포"..
몇번 와본곳이라서 그런지 낯설지 않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라는게
이런것인가 보다.
계곡을 타고 흘러 내리는 수량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저 폭포수는 어디에 있는 물이 흘러 내릴까..? 궁굼했는데
저수지가 있는 그 마을을 들어가 보았다.
"철원막국수집"..
몇십년전부터 들르던 맛집이다. 허름한 모습의 건물도 옛날 그대로이다.
편육 한접시와 막국수 한 그릇이면 철원지역을 여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리는것은 전부터의 풍속도이니 그져 그렇구나..!
하면 마음이 편하고 소화도 잘 된다.
"고석정 꽃밭"..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도 참 많이들 오셨다.
주차장도 만차이고, 꽃밭에도 많은 인파들로 붐비지만
나름의 질서는 있어 성숙한 관람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곳 주차장도 만차이다.
협곡에 설치되어있는 잔도길이 3.6km라고는 해도
평소 걷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힘든 고행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절벽에서 아름다운 광경과 마딱뜨리면 환호성이 저절로
나올 수 있으니 핫한 장소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 같다.
오후 7시 넘어 들른 의정부휴게소 화장실은..
호텔화장실 못지 않게 관리 운영되고 있다.
수고하시는 분들께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