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효가 깃들어 있는 "龍驤鳳䎝亭"을 찾아서..//24년9월7일
추석이 돌아오는 주말이어서인지,
외곽으로 나가려는 차들로 한강대교 주변이 복잡하다.
1795년 화성행차 일정과 능행길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다. 7박 8일간의 일정이다.
정자 내부에는 1700여명의 인물과 800필의 말을 담은
어가 행렬의 "반차도"가 걸려있다.
노량주교접도(용양봉저정 모습)
13회의 화성능행 중 가장 장엄했던 을묘능행(1795)을 담은 <정조능행도>8폭 병풍 중
노량주교도섭도 상단에 "용이 뛰놀고 봉황이 높이 난다"는 뜻의 용양봉저정 그림이다.
지금은 정자 한 채만 남아있지만 1791년 준공 당시는 상당한 부속 건물을 갖춘 규모있는
행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버들이 늘어서 있고 도진촌(渡津村)이 들어 앉은 노들나루(노량진)의 전경과
하얀꽃이 만발한 동산과 강변에 정조의 행차를 구경나온 군중의 모습이 생생하다.
구경나온 군중들 모습과 지역을 을 확대해 보았다.
왼쪽의 둔덕은 지금의 용양봉저정 공원이 있는 언덕같아 보이고
초가옥이 있는 곳은 지금도 형태만 바뀐 집들이 있다.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필요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조선조와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도,
화성능행도(華城陵幸圖)와 수원능행도(水原陵幸圖)이다.
임금의 행차인데도 백성들이 엎드리지 않고 행렬을 바라보고 있는것으로 보아
정조대왕이 백성들을 생각하여 엎드리지 말라고 미리 지시를 내림 모양이다.
야간 활쏘기 행사 후 불꽃놀이 하는 장면,
수원에서 군사훈련하는 장면,
행사기념 과거시험 합격자들에게 시상하는 장면,
수원지역 노인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푸는 장면,
임금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잔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