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겹벚꽃이 화려한 천안 각원사에 가보니..//25년4월19일

가잔티 2025. 4. 19. 23:09

 

 

요즘 토요일이면 비예보가 있고, 시간대까지 거의 정확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막네 아우네와 오전 11시 전후해서 천안에 있는  One 회원교육센터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에서 오전 9시에 출발했다. 오산에서 정체현상이 시작되었고, 천안 IC부터 동남리

객원사길 181로 들어서는 길은 거의 막혔다고 해야 할것같다.

11시 20분이 되어서야 One센터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방문하는 센터여서 코인 사용법등에 관해 간략히 습득을 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점심은 갈치조림으로 했다.

기다리는데도 인내가, 손님들이 많아 3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완전 충청도식인 반찬류가 입맛에 맞았다.

 

 


 

 

각원사로 가는길,

석탄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각원사 겹벚꽃의 유명세와

오늘 주말이 겹쳐서인지 각원사로 들어가는 차량행렬 끝이 보이지 않는다.

주차는 각원사앞 주차장까지 네다섯군데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장소가 없다.

 

특히, 입장료가 없다. 주차료도 없다.

 

 

각원사 초입에 있는 연화지(상암저수지),

각양각색의 연등, 호수내에는 팔각연등이 주변을 밝히고 있어

석탄일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각원사를 걸어서 가려면 아래 사진의 중간 계단으로 올라야 한다.

203개의 계단이다.

차도를 따라 갈 수도 있으나 가파르기도 하거니와 차량과 겹쳐 위험하다.

 

 

 

 

나무숲사이로 각원사도 보인다.

 

 

 

태조산루에 도착했는데, 앞마당에는 주차를 하지 못해 몸살을

앓고있는 방문객들이  안쓰럽게 보인다.

 

 

 

 

 

 

 

태조산루 아래에는 대웅보전 지붕, 치미를 청동으로 재현해 놓았는데

하단부를 얼마나 만졌는지 반들반들하다.

 

 

 

대웅보전에 올라  범종이 있는 태조산루(성종루)를 바라보면,

 

 

 

 

각원사 대웅보전(大雄寶殿),

전면 7간, 측면 4칸으로 단일 목재 건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불사로 지어졌다.

 

 

 

 

대웅보전옆 칠성전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서 아래로 보이는 사찰을 다시 본다.

 

 

 

 

 

계단 마지막에 오르면 보이는 거대한 청동대불상,

높이 15m, 넓이 30m, 무게 60톤의 크기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념으로

재일동포 "각연 김영조"거사와 "자연심 부인 정정자"보살의 시주로 1977년에

봉안되었다고 한다.

 

 

 

넓은 마당 좌측으로 겹벚꽃과 청벚꽃이 줄을 서있다.

 

 

 

아그배나무꽃사이로 부처님 얼굴을 담았다.

 

 

 

 

 

겹벚꽃의 아름다움도 담아보고,

 

 

 

 

 

 

 

 

석등옆에 븕은 능수벚꽃이 인기다.

기념으로 사진을 담는 이들에게는 이곳이 포토 죤이다.

 

 

 

 

 

 

 

 

각원사 초입에 있는 마을 식당가는 요즘은 성시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