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어느새 봄이, 서울숲에서 튜립과 함께한 날..//25년4월24일

가잔티 2025. 4. 24. 18:35

 

 

서울숲,

초입에서 상징적인 조형물, 군마상과 만나게 된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의 사냥터였고, 1908년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경마장과 골프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던곳으로, 2002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영국 하이드파크와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시민을 위한 웰빙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05년 6월 18일 나무가 심어지고 호수가 조성된'서울의 도시숲'으로 태어났다.

 

 

 

 

 

 

 

 

 

 

 

튜립군락지에서,

지난주가 제대로 된 튜립을 볼 수 있었다는데

이번주는 사그러진 튜립이 더 많아 보인다.

 

 

 

 

 

 

 

 

 

 

 

 

 

 

 

 

 

 

 

 

 

 

 

 

 

거울연못,

나무들과 하늘이 잔잔한 수면에 반사되어 아름다움을 보인다.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야하는 이유들이 있겠지만, 모든걸 소유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걸

프란치스코 교황성하의 삶을 보면서 다시 한번 되뇌이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숲을 나올때 눈에 들어오는 고층 아파트, 공원 근교에 흐르고 있는 한강과 중랑천,

꽃과 주변경관을 담으면서 그것만으로도 하루의 만족을 채울 수 있었다.

처음와본 서울 숲을 다 돌아보지 못하고 약간의 미련을 남긴채 출사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