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8]1박 2일을 보내기 위해 사파마을로 들어가다..//25년5월22일

하노이 북단부에있는 사파(Sa Pa)로 가는길,
베트남 최북단 중국과 국경지역인 라오까이 주 고산지대 마을이다.
그런데 사파 근처에 공항이 없다 보니, 하노이에서 북단으로 직선거리는 315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보다 짧지만 중간 지점부터 좁은 산길을 달려야 하는 만큼
5-6시간정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은 힘들 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다.
우리가 예약한 벤은, 하노이 호안끼엠호수 주변에서 4명을 더 태웠는데
자유여행을 각각 온 한국인 젊은 남,여 2명,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왔다는
외국인 부부를 태우고 출발했다.

북단으로 가는 고속도로, 특이한건 속도제한 안내표지가 별로 없다.
그런데 중간 중간에, 중간 숨은 감시망이 심해 발각 될 수도 있으니 80km 가
훨씬 넘는 속도는 내지 않는것 같았다.

첫번째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휴게소 시설은 하롱베이로 가는 휴게소 시설보다는 열악하다.
온도가 낮아서 그런지 실내가 아닌 야외에 식품들을 진열해 놓고 있다.



이곳에서 파는 분짜 한그릇가격이 우리 돈으로 2,000원이다.
같이 가는 청년이 아침식사를 안했다며 먹을만 하다는 평을 한다.
화장실을 이용할때는 어김없이 우리돈으로 3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휴게소 두군데를 들러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를 달려온 벤은,
드디어 해발 1,600고지인 사파마을에 들어선다.
프랑스 식민 지배시절에 장교들의 휴양지였던 북부 고원지대, 베트남의
대도시보다 6도 정도 기온이 낮고 안개가 많은 오지 마을이지만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베트남의 방문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다.



우리가 묵을 호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Amazing Hotel,



호텔안내 데스크 위에 있는 시계중에 한국시계는 없다.



객실구조는 편리하게 되어있고,
이곳 직원이 객실까지 따라와 친절하게 설명을 한다.
실내 수영장이 있다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 생략했다.



벽에 있는 사파주변 사진,




객실에서 보이는 사파 주변뷰,
날씨는 맑고 약간은 덥다는 느낌인데 판시판 산 정상은
운무가 짙게 깔려 잘 보이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