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午年 正初에 형제들 모이다..//26년1월17일


병오년 정초 오전 11시, 동생, 제수들 강강술래 신림점에 모였다.











서천에 사는 동생네는 오전 7시에 집을 나서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
양명절에 고향집에서 모이기는 했어도 서울에서 함께 모이는건 오랜만이다.
그래서 점심은 강강술래신림에서, 저녁은 김포에 있는 소쇄원으로 예약을 해놓았다.

내생일이 들어있는 달이어서 미역국을 곁들인 생일상도 받았다.

시래기 코다리조림도,맛보았다.
이곳이 전문이 아닌 메뉴라서..




둘째 아우회사 (주)극동파워에 도착,
성수기가 아닌 요즘인데도 잘 운영하고 있으니 고맙고, 이제는 중견기업이 되어있다.


















만찬을 하기 위해 도착한 김포에 있는 숲속의 예쁜 기와집 소쇄원,
일정을 소화하고 다니다 보니 예약한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


낮은 기와지봉과 황토색 담들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시골집 구조 그대로이다.
180년된 종가댁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보는 주변 야경이 고즈녁하게 보인다.


문지방을 건너 마당에안 들어서면 한때는 많은 식솔들이 기거했을만한 규모의 공간이 나타난다.
가마솥도, 주변의 장독들도 정겨웁다.










늦게와서 죄송하다는 사과에 괜찮다며,
내자와 한컷하고 있는 사장님, 여걸이시다.

기다리는 동안 먼저 세팅되는 찬 구성,
정갈하게 접시에 담겨 나온 호박죽으로 입맛을 돋군다.




각자 한마리리씩 받는 꽃게장,
탱탱한 게살과 게딱지 안에 있는 주황색빛 알이 기득하다.


고등어구이도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직접 먹어봐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된장국도 별미였다.

김포의 쌀로 빚은 밥이 코를 자극한다.
게딱지에 넣어 비벼 먹는 맛이 최고의 일미다. 누릉지맛도 그렇다.



소쇄원간장게장 김포본가
김포시 하성면 금포로 1915번길 53(전류리 74)
영업시간 매일 11:30-20:30(목요일은 15:00까지)
월요일은 정기휴무일
전화번호:0507-1443-1183

집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9시다.
형제들 함께한 보람있는 날, 2026년 1월 17일 토요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