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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북한산 기자능선, 봄빛을 걷다..//26년4월11일

가잔티 2026. 4. 11. 18:04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타기로 하고, 아침에 연신내역에서 다섯명이 만났다.

모처럼 조우한 호친구와 간단히 안부를 나눈 뒤 버스로 이동해 기자촌에서

하차하며 오늘 산행이 시작됐다.

초입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향로봉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은평을 상징하게 하는 앙증맞은 의자,

 

 

 

그앞으로 집없는 달팽이가 나들이를 나왔다.

 

 

 

 

 

 

봄기운이 완연한 길 위에는 들강아지 두 마리가 우리를 따라붙어 

묘한 동행이 이어질뻔도 했다. 

 

 

 

 

길가에는 노란 개나리가 무리지어 피어 있고,

 

 

 

북한산 국립공원 기자촌공원 지킴터를 지나면서부터 진달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부터는 돌이 많고, 오르막길이다.

 

 

 

 

 

위로 오를수록 진달래는 점점 더 많아져,

계곡속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마치 봄이 산 전체를 덮어버린 듯한 풍경이다.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눈길을 끈다.

코끼리바위라고도 하도, 하마바위라고도 하는데,

보는 위치에 따라 바뀌는것 같다.

 

 

 

 

 

 

얼굴바위,

 

 

 

바위에 계단을 파놓은 구간에서는 한 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옮겨야 한다. 헛디뎌 굴러 떨어지면 몇십미터 아래에 누워 있을 것이니..

 

 

 

 

 

 

 

 

 

 

 

 

 

 

 

 

 

 

 

 

 

 

 

 

 

 

 

 

 

 

 

대머리 바위와 안개,

 

 

 

돼지암장 뒤로 족두리봉이 보이고,

 

 

 

 

 

 

 

기자능선 안전쉼터에 도착해 준비해온 과일로 허기를 달랬다.

 

 

 

 

 

 

 

이곳 전망대에 서니 탁 트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게 바로 우리의 산야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발바닥 바위와 기자봉의 위용,

 

 

 

 

 

기자능선의 시그니쳐인 발바닥 바위,

 

 

 

 

 

 

 

 

 

 

 

 

 

 

 

 

 

 

 

향로봉 정상 등정은 다음으로 미루고,

구기터널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았다.

 

 

 

 

 

 

 

 

 

 

 

 

 

 

 

 

 

 

 

 

 

 

 

 

 

 

 

 

 

 

 

북한산편 차마고도를 지난다.

 

 

 

 

 

 

 

 

 

 

 

 

 

 

 

 

 

 

 

산행을 마치고 찾은 '한우향기'에서 따끈한 '한우따로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식당 앞에 벗꽃이 남아있어 오늘의 봄 산행을 축하해 주는 듯 꽃잎을 

바람에 연신 내맞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