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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구름 벗 삼아 걸어본 관악·호암산의 하루, 푸르름이 있어 좋았다..//26년5월23일

가잔티 2026. 5. 23. 19:07

 

 

 

주말인데도 산객들의 모습은 많지 않다. 석가탄신일 대체휴일로

사흘 연휴가 이어지니 믾은 이들이 여행길에 오른 듯하다.

반면, 관악산역 광장은 선거 유세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방산이와 추억을 담았다.

 

 

 

야생화동산에는 봄을 보내는 꽃들이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명이나물, 방풍, 둥글레, 원추리, 함박꽃, 패랭이, 석죽, 비비추, 돌단풍까지

하나하나 카메라에 앵글애 담아 보았다.

 

 

 

계절은 천천히 여름으로 넘어가고 있었지만, 꽃들은 아직 봄의 자리를 

쉽게 내어주지 않는 듯했다.

비예보가 있었지만 빗방울만 몊 차례 스치고 지나갔다. 진달래동산을 지나 

자연석이 이어지는 너덜길을 오르니 이마에 옅은 땀이 맺힌다.

 

 

 

 

 

 

 

 

 

 

 

 

 

 

 

 

 

 

 

 

 

정상부부의 생태습지는 검은빛으로 변해 있었다.

한때 물가를 뛰놀던 개구리들도 오늘은 모습을 감추었다.

조용한 습지 위로 흐린 하늘빛만 내려 앉아 있다.

 

 

 

 

 

 

 

 

 

 

 

전망대에서는 구름을 벗 삼아 기념사진을 남겼다.

 

 

 

 

 

 

 

멀리 호압사 방향 풍경도 시야에 들어온다.

 

 

 

호압사,

석탄일행사 준비에 모두들 여념이 없다.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런 땀흘리는 분들의 수고가 뒤따른다.

 

 

 

폭포앞에 잠시 머물며 오늘 산행의 여운을 정리했다.

 

 

 

 

 

초여름 문턱에서, 조용히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언제나 찾아와도 질리지 않는 오첨지, 오삼불고기는 최고의 일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