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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서파등정길로 백두산을 오르다/2008년8월25일(월)-29일(금)

    

 

 

 

2008년 백두산등정기..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파(西坡)등정길로 여정을 택했다.

백두산 서쪽의 부드럽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는데

보통 송강하(松江河)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장백산(長白山)"이라고 쓰여진 서파 입구에서 시작한다.
 환경보호차량을 탑승하는데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인원이

너무 적으면 조금 작은 차량을 탑승하게 된다.

 

 약 1시간을 달리면 천지까지 오르는 계단앞에서 하차, 여기부터 도보로 올라간다.


차량으로 오르는 길에 용암이 식어 하얀 부석이 남아

 

하얗게 보이는 백두산 정상을 감상할 수 있고,

 

 

총 1,326개의 계단을 오르면서 좌우의 풍경과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노란색, 하얀색의 야생화도 예쁘게 피어 있어 더욱 아름답다.


계단을 오르는 데는 약 40-60분이 소요되고,

 계단의 끝은 바로 천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정상이다.

우편에 5호 경계비가 있다.

가마꾼이 있어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도 있다.
 내려오는 길에 금강대협곡과 제자하 부분에서 멈춰 관광을 하고,

다시 출발한 입구로 돌아왔다.

 

 

  

 

 

 

 

 

 

 

 

 

 

  

 

 

 

 

 

 

 

 

 

 

단둥쪽에서 본 압록강

 

 

 

 

 

배에서 바라본 단둥쪽

 

 

 

 

 

배에서 바라본 북한쪽

 

 

 

 

 

단둥호텔에서

 

 

 

 

 

 

 단둥에서 본 거리 풍경  

 

 

 

 

 

 

장수왕릉과 광개토대왕릉

큰돌은 능이 밀려나가지 말라고 받쳐놓은 받침돌

 

 

 

 

 

 

버팀돌

 

 

 

 

 

 

개토대왕비

 

 

 

 

  

 

 

 

 

 

  

 

 

 

 

 

  

 

 

 

 

 

 

 

 

 

 

 

 

 

 

 

 

 

 

 

 

 

 

 

 

 

 

 

 

 

  

 

 

 

 

 

 

식당에서 공연하는 북한여성들

 

 

 

 

 

중국쪽 백두산인근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대개의 간판은 한문과 한글로 병행표기가 되어 있다. 

 

 

 

 

 

 

이어 달리는 들판은 모조리 옥수수밭..

모두 사료용이라 한다.

벼를 심는것은 대개 조선족이고 옥수수는 한족이 많이 심는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산이 백두산

 

 

 

 

 

 

 

 

 

 

 

조그만 도시들은 횡단보도 이런거 전혀 없다.

느릿느릿 천천히 건너가고 절대 뛰어 건너는 법이 없다.

그러니 차와 사람이 뒤엉켜도 사고가 별로 나지 않는 것 같다.

 

 

 

  

 

 

자작나무가 많이 보이는데 이곳 백두산 자작나무로

 우리의 국보 팔만대장경이 제작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목재는 이곳 백두산 나무가 최고로

 우수한 품질이라는데

그 이유는 추운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나무목질이

아주 단단하기 때문이란다. 

 

 

 

  

 

 

서파입구가 10km 남았다는 안내판이 나온다.

물론 꼭 믿기지 않지만 거의 다 와가는 느낌이다. 

 

 

 

  

 

 

 

 

 

백두산 입구에 도착.

백두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점심식사부터...  

 

 

 

 

  

 

 

 

 

 

 

  

 

 

표를 구입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백두산 재목으로 만든 아치형 입구가 보인다. 

 

 

 

  

 

 

 

  

  

 

 

 

 

 

 

  

 

매표소 앞에 높다랗게 자란 자작나무 두 그루가 아주 인상적이다. 

 

 

  

 

 

 

 

 백두산 모형도 있구..

  

 

 

  

 

 

 

 

 

  

 

바깥으로는 간간 백두산이 조망된다.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화산재가 흘러 내린 모습이다.  

 

 

 

 

  

 

 

오르면서 버스 창가로 내려다 보는 풍경.

오기전에는 백두산 주위로 높고 낮은 산들이 빙 둘러 있지않나 생각하였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완만하게 오름이 있는 고원지대이다. 

 

 

 

  

 

 

  

 

  

 

  

 

버스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종 종점에 도착.

이제 저기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1,326.

약 30분정도 올라야 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무리일것 같은데..!

그런분들을 위하여 가마가 대기하고 있다. 

 

 

 

  

 

맑은 날씨덕에 천지를 보고 사진도 여러장 촬영했는데

갑자기 구름이 몰려온다.

 변덕스런 날씨라더니 이걸 두고 하는가 보다.

 

 

 

  

 

가마는 오르면서 계속 대기하고 있는데

 맨 밑에서 타고 오르면 약10만원정도 줘야 한다. 

 

 

  

 

  

 

 

  

  

 

 

   

 

드디어 백두산 정상에 서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우리가 타고온

차량이 있는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백두산정상을 보니..!

 

 

 

 

 

  

 

 

   

 

 

 

 

 

 

 

중간에 내려서 조그만 혐곡을 구경시켜 주는데 제자하(梯子河)라는 곳이다.

그리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맑은 물이

조그만 깊은 협곡을 따라 흘러 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백두산에 와서 금강대협곡을 못 보고 가면 백두산 구경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 하는데 그곳 입구이다.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바닥에는

 나무로 된 통로를 만들어 놓았다.

  

 

 

  

 

대 협곡 가까이는 너무 위험하여 가까이 가지 못하게 막아 두었고

난간바깥에서 사진을 찍어야 된다.

햇빛과 계곡의 풍경이 너무 대조적으로 되어

사진이 모두 노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협곡의 아래로 흐르는 강은 압록강의 시발점다.

협곡 저쪽은 북한 땅..!

협곡 중간에 솟아 올라와 있는 기암들이 정말 신기하다.

  

 

 

 

 

  

 

 

 

 

 

   

 

 

 

 

 

협곡을 구경하고 나오는 지점에 소원을 적은듯한

 띠 같은 걸 빙 둘러 걸어 둔 나무가 있다.

 

 

 

  

되돌아 내려 오면서 보이는 백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