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안성에 있는 금북정맥, 금광호수를 가다..//25년6월14일
주말에는 도심에서의 소음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가보려 노력하고 있다.오늘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산행, 도서여행을 피해, 안성에 있는 금광호수를 택했다.주말이어서인지 금광호수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거의 만차이고 도로가에도 주차해 놓았다.겨우 한자리가 비어있어 재빨리 주차하고, 방문객들이 자리를 빈 사이에 방문 인증을 담았다. 현대시의 거장 박두진 시인의 고향이 안성이라는것을 알게 된것도 수확이다.'박두진 문학 길'에는 주요 시를 소개하는 안내판, 대표시들이 곳곳에서 숨쉬고 있었다. 학창시절에,청록파 시인이라고 암송하곤 했던, 박두진, 박목월, 조지훈이 기억난다.그 중 한 시인의 고향에 왔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수변에 데크로 되어있는 산책길,금광호수를 바..
부천생태공원 · 부천식물원 방문기..//25년5월31일
친구와 둘이서 이견없이 부천 장미원 관람을 마치고 다시 생태공원, 식물원으로발길을 옮겼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0(춘의동 381),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1번 출구로 나와 200m 앞으로 가니 부천 자연생태공원,부천식물원이 나온다.공원 매표소 앞에는 입장하려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부천식물원은, 생태공원 내에 2006년에 개장한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부천시의 상징인 복사꽃 모양을 형상화 한 온실로,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 공간에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재미있는 식물관, 수생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자생식물관이다. 부겐빌레아(분꽃과), 식물전시관이다.식물의 생태와 특징을 직접 체험하며..
[베트남, 하노이-7]하노이 시가지, Grill Seibu에서 오찬후, 호아로 수용소를 가다..//25년5월21일
호찌민 주석묘와 관저, 베트남 사찰 3군데와 재래시장 투어를 마무리하고,오찬을 하기위해 둘째가 몇번 들렀다는 일본식 퓨전레스토랑 Grill Seibu로 갔다. 1층 잘 보이는 곳, 온장고 속에 채소가 자라고 있다.깔끔하고 청갈한 일본인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분위기다. 2층으로 안내되어 좌석에 앉자마자, 특유의 친절함이 이어진다.음료수, 메뉴선정 등, 자세한 설명이 계속된다. 내가 좋아하는 우동,면도 쫄깃하고, 깊은 맛이 있는 완벽한 맛이다. 식사후,1층 대기실에서 한장을 담으려고 하니, 직원이 모닥불을 켜준다.시각적인 모닥불이고, 열기는 없다. 다음 방문지 '호아로 수용소' 로 가는 도중에 바딘광장을 지나간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수용소에도 방문..
[베트남, 하노이-1] 둘째네가 있는 하노이에서의 생활 열흘은 이렇게..//25년5월17일(토)
하노이 날씨,아침에도 후덥지근하고 낮에는 33도, 파란하늘이 계속되더니 오후 늦게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5월16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후 7시 20분 하노이행 아시아나 비행기,티켓에서부터 모든게 자동화 되어서 편리할 것 같지만 어쩌다 이용하는 우리한테는 뭔지 모르게 불편하다.항공사 직원이 업무를 볼때는 케리어 무게가 약간 더 나가도 봐주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케리어 개당 23kg가넘는 2개 무게를 따져 6만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하니, '에라..! 내가 짊어지고 다니자,'하고 내용물을 꺼내백백으로 옮겨 닮는 일도 있었고,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해야하는 탑승장,1시간 늦게 출발한다는 안내방송이 있더니, 탑승 후에도 기내에서 20분 추가 대기 후 출발했는데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변덕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