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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남해여행-<거제 외도로>../09년6월27일(토)

 

 

            

 

 

<외도>

1969년 7월 이 근처로 낚시를 왔다가 태풍을 만나

우연히 외도에서 민박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3년에 걸쳐 

섬 전체를 사들이게 된 이창호, 최호숙 부부..!

수백 년 된 동백이 땔감으로 베어지는 것이 마음 아프기도 했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섬의 자연환경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후 70년대 초반 이 섬에서 감귤농사, 돼지 사육 등을 시도하였으나

한파와 돼지파동으로 좌절을 겪어야 했고,

 여러 차례의 실패 끝에 해상농원(식물원)을 구상하기에 이르고, 

30년이 넘는 인고의 기간 동안 가꿔지고 다듬어진

현재의 아름다운 외도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