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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가을 영남여행-안동하회마을../09년11월13일(금)-15일(일)

 

 

 

 

2009년도 가을여행은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11월 13일금요일

아침 6시 부터 시작되었다.

매번 미안하게도 차가 밀리는 휴일에 여행을 떠나는 것은 우리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기쁨을 주려는 우정어린 친구들의 배려에서이다. 

 

이런 저런 사연들을 뒤로 하고 安東河回마을에 도착한다.

풍산 유씨의 씨족마을로 유운룡·유성룡(조선시대 영의정) 

형제 대(代)부터 번창하게 된 마을이라고..! 

1999 4월21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들렸던 곳.

 

그러나 지방에 있는 고향스러움보다는 왠지 관광지화 되어

우리 한국적인 인심이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건 욕심이까..?

 

날씨가 추워 싸가지고 간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을 들어서니

주인 아주매왈..조금만 시켜먹는다니 좌석이 없단다.

손님도 없으면서 하회마을 방문하니 주차장에서 제일 잘보이는것이 이 간판이다. 

 

                                                                

주차장에서 하회마을까지 왕복하는 버스가 있다.

  일반차량은 주차장에 놓고 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물론 유료이고..!

 

 

 

 

  

입구의 장승군(안에서 사진찍으려면 500원이라니..)  

 

 

 

          

    

 

 

 

  

 

 

 

 

 

 

 

 

 

 

 

 

 

 

 

 

 

 

 

 

 

 

 

 

 

 

 

 

 

 

 

 

 

 

 

 

 

 

 

 

 

 

 

 

 

 

 

 

 

                   

 

         삼신당에 있는 수령 600년된 느티나무로 풍산류씨 입향 시조 전서공(典書公)께서 심었다고..

          서낭당, 국사당과 함께 삼신당은 풍수지리상 마을의 혈(穴)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하여,

              하당(下堂)으로도 불리며 정월과 대보름에 마을 안녕을 비는 동제(洞祭)가

            여기서 이루어 졌고, 하회 별신굿 탈놀이 춤판이 가장 먼저 행해지는 곳.

          이 느티나무를 잘못 건디리면 동티(재앙)를 입는다는 토속신앙이 마을에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노거수 보호를 위해 줄을 쳐 놓았으나 많은 방문객들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뜻에서 종이에

   글을 쓰서 꼿아 놓고 소원을 빈다. 

우리도 손주 준석, 민규 건강기원글을 써서 걸어 놓았다. 

 

 

 

 

 

 

 

 

 

 

 

                                      

        -원지정사(遠志精舍)앞의 노송-

         400백년 이상되고 수고가 6m이며 둘레가 1,4m되는 보호수인

        노송이 세월의 풍상(風霜)을 견디어 가며,외로히 서있다.

              엣날 이곳에는 화수당(花樹堂)이 있었으며,

              사립동화학교가 있어서 3.1 독립운동 당시에는

                     이 소나무 앞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만세를 불렀다고.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사진만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