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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전국명산돌아

마니산에서 해돋이를/11년1월1일(토)

 

2011. 1. 1. 05:30 팬션에서 강화마니산으로 출발한다.

엊저녁 얘기꽃 피우느라 늦게 잠을 잔탓에  눈을비비면서 차 두대로 마니산으로 핸들을 돌렸다.

06;20분경 강화마니산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이 만차...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에 만든 임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에 다다르니 입장권을 구입하란다. 오늘같은 날 입장권은 생략할수도 있을텐데...

아마도 이곳은 오늘같은 날이 대목인가 보다.

 

계단으로 오르는 해돋이객들로 붐비기도 한데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과 부딪친다.

오르기 시작한지 1시간 반만에 정상에 도착 하니.

정상에는 이미 만원...

날씨는 얼마나 추운지 영하 19도는 족히 될것같다. 

 

 

 

 

 

 

 

 

 

 

 

  

 

마니산 정상 체감 온도 영하 19도...

저 봉우리를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일찍 산에 올랐으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계곡 중간에 내려와 자리 잡으니

나무가지가 시야를 가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마져도 감사! 감사!  

 

 

 

 

동이 튼다. 2011년 새해가.... 

 

 

  

 

소원성취, 만사형통, 구호를 외치는 이들...

어디 저들 뿐이랴!! 여기 모여있는,

아니 집에서 새해를 맞는 모든이들의 소망인것을...

 

 

  

 

해가 뜨니  단 위에 있는 사람들 구분이 된다. 

 

 

 

 

 

 

 

 

  

 

완전 무장한 나도... 

 

 

  

 

우리 일행들조차 누가 누군지 구분이 어렵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땜에 전부 수구리가 됐으니... 

 

 

 

 

 

  

 

   

 

신묘년 새해 강화 마니산에서의 해돋이를 마치고

이렇게 삶의 물결속으로 들어왔다. 

 

 

   

지난 한해 행복했으면 되었고..

그리고 고마웠으면 되었고...

새해는

더욱 좋은 날들로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데

가능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