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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

[한국전통문화의 이해, 답사기행]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을 찾아서..//24년4월24일


 

 

 

서산으로 내려가는 길,

서해고속도로 지나다 들른 행담도 휴게소, 비가 내리더니 약간은 소강 상태이다.

 

 

 

역사탐방으로,

오늘은 서산지역에 있는 "마애삼존불" "유기방가옥" 해미읍성성지"

"개심사"를 가기 위함이다.

서산 9경중 3개소가 포함되어있다.

 

 

 

 

 

 

 

 

 

 

 

 

 

 

 

 

 

 

 

해설가의 설명에 주변 분위기가 숙연하다.

어린이들도 함께 했다.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선을 새겨 넣거나 도톰하게 솟아오르도록 

돌을 다듬어 만든 불상을 말한다.

 

마애여래삼존상을 바라볼때, 중앙에 석가여래 입상,

왼쪽에 제화갈라보살입상, 오른쪽에 미륵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있는 백제 후기의 마애불이다.

 

 

 

삼존불은 6-7세기 동북아시아에서 유행한 보편적 형식이지만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입상 보살과 반가보살이 함께 새겨진것은 

중국이나 일본, 고구려, 신라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이다.

 

 

 

삼존불 아래 바닥에는,

방송용으로 제작하기 위해 여러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놓았다.

시시각각으로 태양의 이동에 따라 입체감이 달라지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장노출로 촬영하고 있다.

 

 

 

이 불상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2.8m의 불상으로 

단정하고 유연하게 조각된 솜씨에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중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백제의 불상은 균형미가 뛰어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귀족 성향의 불상과, 온화하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서민적인

불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서민적 불상의 대표적적인

예가 바로 서산 용현리 마애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