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8월 16(토)일 오전 4시에 일어나 조반을 뜨는둥
마는둥 대충 해결하고 5시에 집을 나서니..
집앞에서 오늘 미사에 참석하기위해 광화문을 가는 이웃 아파트에 사시는 분을 만났다,
고맙게도 우리를 남대문까지 태워다 준 덕분에 근거리를..
광화문광장으로 진입하는 주변바닥에는
이런 표식을 해놓아 길을 인도하는가 하면 자원봉사자들이
새벽 2시부터 나와 안내를 해주고 있었다.
차량진입이 안되니 모처럼
시내길이 인도로
변신한 모습이
여간 해서는 볼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들이다.
지방에서 올라온 신도들은 티셔츠, 아니면 베낭, 목도리로
자기네 성당신자들을 구별하게 하고 왔으나..
우리 본당은 가까워서 그런지 가지각색으로
자기 맘대로인것 같아 그런게 좀 아쉬운것 같았다는..
1차 관문..
참석증과 신분증을 비교하여 일치되는 사람만 통과..
2차 관문..
소지 물품을 확인후 이상한 물품이 없어야 들여 보낸다.
안으로 들어오니 오전 6시다..
유니폼을 입은걸 보면 지방에서..?
우리지역 신도들..
<미사 안내서>
방송사에서 생중계하는
핼기 소리는 너무 시끄럽게 들리고..
가지고 온 음식을 나눠먹고 묵주기도를 마치니 4시간이..
드디어 "교황님 오십니다"하는 사회자의 멘트가 나오자
너나없이 "Viva Papa"(교황만세)를 외친다.
시복식은 교황과 미사를 공동 집전하는 염수정 추기경,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성호를 긋고
죄를 반성하는 참회 예식과 자비송을 바치는 것으로 시작했다.
교황은 "하느님의 종들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순교자들을 복자라 부르고
5월 29일에 그들의 축일을 거행하도록 허락한다"는 내용의 시복 선언을 하셨고..
우리는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미사가 끝나고 지방에서 올라온 신자들을 먼저 떠나 보내고
한낮의 뜨거운 광장 바닥에 앉아 있다 출발하니..
그래도 가는 길목마다 신자들로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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