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①
흥경궁의 아침 풍경
교통대학 건너편에 ..
서안(西安)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흥경궁(興慶宮)..
지금은 시민공원으로 무료입장으로 개방한
이 공원의 아침은 서안 시민들의 아침 활동으로
시끌벅적한 한마당 잔치를 벌이는것 같았다.
볼륨을 한껏 높인 음악 소리에 맞춰 춤추는 사람들,
땅 바작에 큰 붓으로 글씨 쓰는 사람,
아~ 목구멍 소리를 크게 내는 사람들, 합창을 연습하는 사람들,
각자가 가져온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그리고 태극원 등의 운동하는 사람들로 시끌북적이었다.
소음에 가까운 댄스 음악소리가 요란 하다.
춤 추는 이들이야 볼륨을 최대로 높여 틀어 놓은 댄스 음악에 맞춰
춤 추는 것이 신 나는 일이지만,
지나가는 사람이나 주변의 주민들은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흘러 나오는 댄스 음악 소리에 신물이 나 있을 것도 같다.
중국인들은 불루스와 탱고 춤추기를 무척 좋아 하는가 보다.
중국인들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에는
남의 시선은 전혀 의식하지 않는듯 하다.
이러한 정신무장이 오늘의 드넓은 중국땅에
15억이 넘는 사람들을 한묶음으로 만들어
세계 최강의 대열에 합류하는 계기가 되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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