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6세이신 처 이모님이 이곳에 입원해 계신지도
2년 6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올 1월 21에 문안 드리고 다시 와보는 마음이 별로인것은..
곡기도 끊으시고 링거로 연명하고 계시니
이제는 어쩔수 없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것 같다.
그렇게도 기억력 좋으시고 입담좋으셨는데 이제는 말문을 닫으셨다.
손잡고 쳐다보니 실눈뜨고 아는것 같은 표정인데
물끄러미 쳐다만 보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묵주를 손목에 걸어주니 묵주기도하는 표징을 하시는데
의식적인지, 무의식적인지 알수 없다.
그러니 평소 추억을 떠올리며 지난 사진을 올려본다.
외아들인 석태형이 마음고생이 여간 아닐터이다.
장인,장모님영면해 계신곳, 금상동 성당
우리 혼배성사를 해주신 김동준신부님도
이곳을 마지막으로 2월말에 은퇴하셨으니
만나 뵙기가 쉽지 않을터이다.
1월에 뵈었을때 떠나오는 우리를 물끄러미 바라보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여 다시한번 성당을 바라보면서
신부님 건강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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