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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제주-한라산에는 눈, 들판엔 동백이 어우러진곳으로../22년1월23일

 

 

 

오랜만에 바다건너로 나드리를 나섰다. 2년여만이니 날짜로 쳐도 만만찮은 숫자이다.

며칠전부터 눈여겨 보아온 일기예보는 비내리는 그림이 변동은 있었지만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남아 있어 조금은 부담이 되긴했다.

김포공항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하는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들, 참 많기도 하다.

 

 

 

우리일행 좌석은 앞에서 4번째 줄에 좌우로 배정되었다. 

승객들 뒤를 따라 기내에 들어가 좌석에 앉으니 다리 뻗기가 엄청 편하다.

오랜만에 타보는 비행기라서 좌석이 넓어졌나..?하고 주위를보니 앞뒤 간격이 생각보다 넓다.

그런데 "별도요금좌석"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아니 추가 요금을 내지 안했는데..

아하..! 이런 행운도 있구나..여행을 하면서 참, 기분좋은 추억의 한 장이다.

 

 

 

1시간 20분 운항이 끝나고 제주에 도착..

수하물을 찾는 대기 시간도 지루했지만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제주의 밤 날씨도 싸늘하기는 서울과 거의 마찬가지다.

빗발이 가늘기는 해도 간간히 내리는 여행하기에 달갑지 않은 그런 날씨다.

 

 

 

제주에서 첫밤을 보내고 다음날 투어가 시직된다.

몇번 와본 제주지만 가족끼리 왔었고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1월 23일 일요일, 호텔에서 아침을 하고 7시 40분에 차량에 탑승했다.

우리 일행은 18명이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는 그칠 기색없이 내리고 있다. 

 

 

 

 

 

서귀포 중문단지에서 샹그릴라요트투어가 첫번째코스이다.

 

 

 

이곳에 오면 야자수 아래에서 포즈를 잡고 한 컷을 남기는 포토죤이다.

가이드가 촬영한후 인화까지 해 준사진을 카메라에 담아 올린다.

 

 

 

 

사진촬영을 마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아래로 내려가니 샹그릴라 요트가 대기하고 있다.

가이드설명은 바른여행사에서 년중 시간대별로 예약이 거의 되어

다른 여행사에서 단체로 요트 타는건 힘들다고 하는데 바른여행사 차들이 들어 오는걸 

보면 그럴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상절리까지 갔다 돌아오는 코스는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운행중 선상 이동은 자유롭다.

 

 

 

 

 

 

 

 

 

30분쯤 지났는데 요트가 서행한다. 가까이 대포주상절리풍경이 펼쳐진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이다.

 

 

 

주상절리위로 난 둘레길을 걷는 관광객들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요트투어를 하고난 후에 생각해 보니 이곳이 하이라이트였다.

 

 

 

 

 

 

 

 

 

가끔 다른 샹그릴라호도 지나간다.

 

 

 

 

 

 

 

 

 

 

 

바람이 있고 간간히 뿌리는 빗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낭만의 요트체험을 마치고 기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