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일이 주님의 음성을 듣는 거라오"
오후 2시부터 공연하는 "두교황"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한전 아트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30분이다. 형님네는 먼저 도착해있고..
시작전에 입장하려는데 진행요원들이 친절하게 좌석까지 안내해준다.
조카며느리가 추석전에 관람하라고 신청해준 입장권이다.
20분전에 입장했을때 몇명만보였던 관객은 개막전에는 거의 만석이다.
안내요원들의 "사전 주의사항"이 전달된다.
마스크착용은 필수이고, 사진촬영은 금지, 식수외 음식물섭취도 금지라는..
<대강의 줄거리..>
아르헨티나에서 머무르며 추기경 은퇴를 고민하던 베르고글리오,
베네딕토 교황으로부터 로마로 오라며 편지를 받고
교황과 현재 가톨릭 교회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베네딕토 교황은 베르고글리오의 사임도 수락할수 없고,
그가 제기하는 문제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하느님의"부르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이후, 교황은 베르고글리오에게 본인의 사임 이유를 이야기하며,
그가 후임자가 될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
베르고글리오는 자신이 과거의 독재 정권에 침묵했기에 이를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하지만, 베네딕토 교황 역시 고백할 것이 있다며
베르고글리오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고백하게 되는 줄거리..
1시간 공연후 인터미션 15분후 1시간여를 관람하는데
공연중 박수한번 보낼수 없다. 웃음이 나는 장면도 큰 소리로 웃지를 않는 분위기다.
공연이 종료되고 마지막 인사를 나온 배우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게 전부이다.
베네딕도 16세 교황역으로 노익장을 과시한 신구선생님, 프란시스코 교황역의 정동환배우님,
정수영, 정재은, 조휘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공연관람후 로비 포토죤에서 기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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