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된 6월 12일(수요일),
수원 광교에 있는 엘리웨이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는 식당에서,
작년 12월 14일에 이어 네째 처남네가 가족모임을 또 주선했다.
이번에도 처형내외, 처남내외 합해서 10명이 모였다.
시간에 맞춰 3층에 있는 '세상의 모든 아침'으로
들어가 보니,
단체석으로 10명이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자리에,
우리 가족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내부 한 켠에 방문기념으로 한장면을 남길 수 있는 포토죤도
잘 꾸며져있다.
퓨전요리에 익숙치 않은 세대라서,
처남댁들이 각자의 취향을 듣고 선택한 메뉴가 식탁에 놓여진다.
그중에 검정색밥은 처음대하는거라 그런지 이색적이었다.
흑미에 오징어먹물을 섞은것 같은 분위기었는데
약간 덜익어 씹히는것 같은 식감이라서 평소 된밥을 선호하는
사람은 그런대로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네째 처남댁,
연이어 모임을 주선해 대접을 하고 있으니
그 답례는 아니지만 고마워서 덤으로 사진을 담았다.
건강이 좋지 않은 친정모를 모시느라 시간이 여의치 않은데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다.
시간이 지나 만날때 다들 건강하다면
그것만으로도 반갑지 아니한가..? 이번에도 그랬다.
우측이 막내 처남댁이다.
쉽지않은 일을 하고있다. 바쁜건 마찬가지인데 장인·장모 기제사와
설날, 추석 양명절 제사를 맡아 하고 있으니 조선시대 같으면 마을입구에
열녀비를 세워줘도 부족할 일이다. 눈물나게 고맙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된다.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자세로 담아보았다.
의자가 저러니 어쩔 수 있겠는가..?
우리가족이 주문한 목록이다.
자주 애용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름들이다.
3층에서 원천 호수공원을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이다.
식사후 야외로 나와
1층에 있는 '책발전소'에 들렀다.
이곳을 방문한 기념으로 많은 스티카들이 붙어있다.
기념도 남겼다.
'밀도' 에서,
맛있는 빵, 커티와 담소로 오후를 보내니,
하루가 다 갔다.
원천호수공원,
더운 날씨라서인지 호수에 인적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주변을 사진으로만 남긴다.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헤어진 시간이 오후 4시가 넘었다.
이럴땐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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