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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푼수같은소리

한가위라는데 아직은..

 

 

 

 

 

 

 

 

하루라는 시간이 지루할때도 있지만

시간단위로 분할해서 써야 할때는

왜 그리도 날아가는것 같이 빨리도 가는지..!

 

어제는 아홉번이나 외출복을 갈아

입어야 하는 웃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생애 처음으로 바쁘게 보낸 하루였던것 같다.

 

추석이 바짝 다가왔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면 추석다운 분위기가

아직은 보이질 않으니..!

 

 

 

정월 보름에는 그 해의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놀이와 민속 행사가 행해진다면 ,

팔월보름은 곡식을 잘 여물게 해준 달에 감사하는

 축제일인건 분명하다.  

 송편도  달의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이겠고.. 

 

 

 

 

 

 

추석하면 햇곡식과 과일을 조상에 바치는 

자연에 감사해야하는 추수감사절인데..!

 

오늘날의 추석은 그의미가 조금은 퇴색된것도 같다.

하기야 농사를 직접 짓지 않으니 그럴테고

 

해마다 오르는 물가탓에 주머니가 얇아지는

우리네 심사가 그리 달가울리 없을테니 그럴테고..!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듯

나이 차면서 나도 고개가 숙어져만 간다.

그런데 등까지 숙어지니 어찌할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번 추석엔 보름달을 볼수 없다니..

그래도 하늘을 보고 소망하는 일을 빌어보면..?

 

고향길..

비온다니 고속도로 밀릴건 뻔한일..

 

어찌되었던 찾아갈수 있는 고향이 있다는건

행복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