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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저산산이좋아/전국명산돌아

대관령 선자령눈길을 밟으며../12년2월12일(일)

 

"대관령 선자령"이라는 멧세지가 울린다.

 

우리팀은 이리빠지고 저리빠지고 넷이서 간다고 신고..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신길역앞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차에 오르니 이게 왠일..?

친구 백바퀴가 안보이네..!

차에 탄 46명이 15분이나 기다리니 그제야 어슬렁거리며 나타난다.

 도합 690분을 기다린 셈이다.

늦기는 백바퀴가 늦었는데 내가 미안한건 또 왠일이래..?

 

대관령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이 많이 오기도 했다.

왠만한 초가집은 잘못하면 무너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온 관광차들로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다.

 

 

 

 

 

 

 

 

 

 

 

 

 

오늘 산행도 사람공해..? 일렬로 서서 따라가는게 고작..

혹여 빨리 가려면 앞사람 몸을 부딛히며 밀쳐내고

앞서가야 하니 이것도 못할일.. 

 

 

 

 

 

 

 

 

 

 

 

 

 

 

 

 

 

 

 

 

 

 

 

 

 

 

개미떼가 줄지어 이동하는것 같이 보인다.

 

 

 

 

그저 제비따라 강남간다고.. 앞사람만 따라가네..!

이와중에 우리 얼굴도 보이고..

 

 

 

 

 

 

 

저 풍력 발전기의 프로펠라 길이는 40m.. 합쳐서 80m의 날개가 휭휭...

 

 

 

 

바람이 부족해서 돌지않는지 그냥 멈춰있는게 전력공급에는 효율성이 없어 보인다.

더우기 태풍이나 강풍이 부는 여름철에는 강제로 돌지않도록 제동을 한다니..

 프로펠라가 강풍시에 돌면 양력등이 발생하여 타워가 전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 한다,

그러면 고비용 저효율의 이런 시설을 왜 하나..?

 그것은 태양열이나 풍력 등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과

지금은 효율이 낮으나 고유가 등 다른 에너지 값이 급등하면

풍력발전도 채산성이 나아질지 모르기 때문..? 

 

 

 

 

 

 

 

 

 

 

 

 

 

 

 

 

 

 

 

 

 

 

 

 

 

 

 

점심 약속시간때문에 선자령정상을 0.3km를 앞두고

하산해야했으니 축제나 특정 자연현상을 보려고 가는 산행은

다른 산행인들도 같이 모여들것이니 도시락을 각자 준비해오는게 좋겠다.

 

<상상속의 정상석>

 

 

 

 

 

 

 

 

 

 

 

 

 

 

 

 

 

 

 

-황태더덕식당에서 -

 식탁에 오르기까지 서른세 번 손이 가야하고 맛의

80% 이상을 하늘이 결정한다고 해서  흔히 "황태는 하늘이 내린다"도 한다.
특히 뻣뻣한 북어와는 달리 황태는 속이 부드러운데
이는 방망이로

두드려서가 아니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진 것이란다.

이런 황태는 칼슘과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동의보감은 황태가 단백질이 풍부해서 해독성이 뛰어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와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맛나기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해서 그런지 듣는것만 못하다는 생각..

일시에 사람이 몰려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반찬 모자란다는 아우성..

 점심시간이 3시나 지났으니 시장이 반찬인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