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동학사, 가을 갑사라 했는가..!
겨울 갑사는..?
봄을 재촉하기라도 하듯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비. ...
겨울 갑사는 쓸쓸하다.
경내에 자리잡고 있는 목련 나무는 벌써 물을 머금고 봉우리를 살찌우고 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
멀잖은 용문폭포까지 가을의 비경과 봄의 경치를 번갈아 떠올리며
한발 두발 내딛다보면..
세상사 복잡한게 엉키고 설킨것 별거 아닌데..!
공주 갑사 철당간..
공주 갑사 철당간은 충남 공주시 갑사에 위치해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의 당간으로 철로 만들어졌다.
갑사에 남아 있는 당을 다는 깃대와 기둥이며,
당간은 절 앞에 세우는 깃대인데 부처나 보살의 위신과 동덕을 표시하고
사악한 것을 내쫓는 기능을 한다.
당이라는 깃발을 달기 위한 깃대이기도 하며, 당간지주는 당간을 좌우에서
지탱하기 위한 버팀 기둥을 말하는 것이다.
갑사에는 철당간과 지주가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당간 형태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지주의 받침돌 측면에 새겨진 안상 조각으로 미루어 이 당간과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갑사가 신라의 의상대사가 일으킨 화엄종의 10대 사찰의 하나였으므로
지금의 당간과 당간지주는 그 무렵에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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