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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중국서안 - 화청지를 돌아 나오다../15년5월28일(목)

       

                                      

                  둘째날-②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화청지(華淸池)

화청지는 서안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여산(驪山)기슭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진시황릉,병마용박물관, 화산으로 가는 길과 같다.

 

 

 

  

왼족 현판에는 화청궁(華淸宮)이라 적혀있고

 가운데 낮은 곳은 출입구이고, 그 옆은 표를 파는 곳이다.

 

 

 

 

 입구앞에 세워진 당현종과 양귀비 동상..

 

 

 

 

양귀비의 본명은 양옥환(楊玉環)으로 

 당 현종 李隆基(이융기)의 아들(이모李瑁)의 부인이었는데(현종의 며느리)

 당 현종의 본 부인 무씨가 사망한 후에 실의에 빠진 현종을 위로하고자

사망한 부인 무씨와 외모가 상당히 닮은 양옥환을 소개시켜

 궁내에 太眞宮(태진궁)을 짓고 양옥환을 이곳을 관리하는 女冠(여관)으로서

 불러들였는데 이 때 양옥환은 22, 이융기(현종)은 57세(고증인용)..

 

옛 고사에는 황제의 빈은  임금이 죽게 되면 왕비가 자식이 없을  경우

 왕과 함께 순장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임금의 나이로 볼 때

자식이 있기 힘들다고 판단한 양옥환은 자신의 측근 세력을 확장하기에 급급했고

 나라의 기운이 기울어진 틈에 안사(안록산)의 난에 피난처에서

반란군의 강요에 못 이겨 목을 매어 자살을 했다고 한다.

 

화청지는 모택동과 장개석이 전투를 벌이던 장소이기도..

 벽에는 탄환의 흔적도 있고 아직도 온천수가 흘러나와

옛 역사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화청궁 안을 대충 둘러 보는것도 만만치 않다.

 저녁도 먹고 공연 시간에도 맞추어야 하므로 구경하는 속도가 엄청 빨랐다.

기념사진 몇카트 찍다 보면 주어진 시간이 다간다.

 

 

 

 

 

 

 

 

 

 

 

 

 

 

 

 

 

 

 

 

 

 

 

 

 

 

 

 

 

 

 

 

 

 

 

 

 

 

 

  

 

 

 

 

 

 

 

 

 

 

양귀비가 이곳에서 더운 온천물로 목욕을 하고 나와

촉촉히 젖은 머리칼을 저 비상전(飛霜殿) 위로 올라가서

 시녀들의 도움을 받으며 빗질을 할 때 

 그 발그레 상기된 얼굴을 보면 현종은 아마 양귀비 앞에서

어떤 모습이었을지..?

 

 

해당탕

 

 

  

 

 

 

 

 

 

 

온천 큰 탕으로..

 

 

 

 

 

 

 

 

 

 

 

 

 

 

 

 

온천 큰탕 주변으로는 현동과 양귀비의

사랑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가득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