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문학공원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1620-5번지에 위치한 공원이다.
박경리가 1980년 서울을 떠나 <토지>의 4부와 5부를 완결한 단구동의 옛집이
1989년 토지개발계획으로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한국토지공사에서 공원부지로 전환,
1997년 9월 착공하여 1999년 5월에 완공하였다.
박경리의 옛집과 정원을 모두 원형대로 보존하였고 공원은
소설 토지의 배경에서 따온 용두레벌, 평사리 마당, 홍이동산 등
3개의 테마공원으로 지어졌다.
시간이 없어 용두레벨,홍이동산은 지나치고 온 아쉬움을 뒤로하고..
북카페
1층은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대여하여 사용하는 공간이고..
2층은 일제 강점기 교과서와 희귀자료를 전시하여
"토지"의 시대적 배경을 공부할수 있게 한 장소다.
평사리 마당
소설"토지"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고향인
평사리의 들녘이 연상되도록 섬진강선착장, 둑길등이
아담하게 조성되어 있다는..
박경리선생 옛집
선생님이 18년간 살면서 소설"토지"를 완성한곳..
입구에는 손주들을 위해 손수 만드신 연못이 있고
마당 한켠엔 선생님이 가꾸던 텃밭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1층은 생활하시던 자취를 볼수 있고,
2층은 문학 및 예술동호인들의 사랑방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경리선생님상
텃밭에서 일하고 난후 즐겨 앉던 바위에 앉아
고양이와 더불어 호미와 책을 옆에 놓고 잠깐 쉬고 있는 모습
박경리 문학의 집
박경리 선생님이
고귀하게 여긴 개개인의 삶..
박경리 선생님 스스로의 삶..
그 삶을 더듬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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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지어 즐겨 입으시던 옷
옷을 지을때 썻던 재봉 틀
농사 지으실때 쓰시던 모자, 호미, 장갑
모진 세월 가고
아 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것을..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 하다.(어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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