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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뜰헤매기

뒤늦게 시흥 관곡지를 찾았다..//15년8월31일


 

 

 

 

관곡지(官谷池) 

-경기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 일원-

 

관곡지의 연꽃은 다른 연꽃과는 달리 꽃은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한 담홍색을 지니고 있는게 특징이다.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널리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퍼지게 되었다.

 

이 연못은 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감찰) 가(家)에서

대대로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옛 지명과 연계하여 '관곡지'로 불린다고..

올라오는길에 저녁먹고 도착하니 늦은 시간이다.

 

축제기간도 한달여 지났으니 연꽃도 거의 사그라졌지만

그나마 늦게 개화한게 있어 위안을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