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예보는 정확한데도
짜여진 일정이라 수락산역 1번 출구로 나와..
바로 우측에 있는 공용 주차장으로 모여..
옛적에 하던 국민체조로 간단하게 몸을 풀고..
기념으로 나누어준 야외용 접이의자
수락산을 향하여 일보 전진한다..
기념사진을 남기고..
일부는 잔류하고, 일부는 오르고..
이곳부터는 4.12일에 다녀온 코스..
※김시습은 수양이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빼앗아 오르자
사흘을 통곡한 뒤 산천을 떠돌며 권력자들을 조롱하고
시대와 불화했던 것으로 38세의 젊은 나이에 한양에서 가까운
수락산에 들어가 10여 년을 은거하였다는..
짚신 신고 발길 닿는 대로 - 김 시 습
온종일 짚신 신고 발길 닿는 대로 갔더니
산 하나 넘고 나면 또 산 하나 푸르네..
마음에 집착 없거늘 어찌 몸의 종이 되며
도는 본래 이름이 없거늘 어찌 이름을 붙이리..
간 밤 안개 촉촉한데 산새는 지저귀고
봄바람 살랑이니 들꽃이 환하네
지팡이 짚고 돌아가는 길 일천 봉우리 고요하고
이끼 낀 벼랑에 어지러운 안개 느지막이 개이네
오찬장소인 채선당으로..
왕성한 변호사생활을 하고 계시는 장원찬 회장님..!
매번 참석하셔서 지갑을 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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