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레일바이크를 타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많은 강우량은 아니지만 옷이 젖을정도이니..
짜여진 맛 기행에 따라 아침은 "재첩국(네번째식사)"으로..
여수해양레일바이크는 총길이 3.5km에 이르는
탁트인 해안 철길 위에 설치되어 있으며,
터널구간 및 전구간이 해안가 코스로 되어 있어 운치있는
레일위를 달려볼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우의를 2000원씩에 사서 입고 힘차게 페달을 밟아대니
철길위를 잘도 달려 나간다.
어느정도 해안을 지나니 터널이 나온다.
마래터널안은 예쁘게 불빛쇼를 보여 주고 있는데
터널이라 싸늘하다는 기분..!
그런데 비가 내리니 차라리 터널안이 더 좋은것 같았다는..
터널을 돌아오는 모습들..
차라리 짧은구간이라서 다행이다 싶은..
남해 특산물을 사야겠다는 여행객들의 요구에..
크지는 않지만 필요한건 다 갖춰놓은것 같은..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 도사동 일대 정원부지 112만㎡(34만 평)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됐다고 한다.
정원 한가운데에는 마치 텔레토비 동산같은 언덕이 보인다.
순천만을 형상화한 순천 호수 정원 이다.
그 언덕을 오르는 인파가 연출하는 모습이 묘한 느낌을
주는 여기에서만 볼수 있는 멋진 정원 이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조망들..
돌과 나무로 조경해논 정원으로 이동..
중국정원
밖으로 나오니 작약이 한창이다.
인물화를 그려주고 수입원으로 하는
화가들도 보이고..
짱뚱어를 배경 삼아..
순천만정원관람을 마치고
오찬장소인 "대대선창집"으로 옮겨 차를 주차하려고 하니
이곳도 주차하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닭백숙이 4인분 한상에 반마리가 나오는데 육질이 쫄깃하니 맛있다.
거기에 철아닌 옥수수와, 보리빵..? 그리고 고구마도..
산자도 곁들여 차려져 있다.
이렇게 다섯째맛인 짱뚱어탕을 맛있게 먹고..
걸어서 순천만 생태공원으로 향한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으로..
교량동과 대대동,해룡면의 중흥리, 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총 면적은 약 30만평에 달한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쯤의 물길 양 쪽이 죄다 갈대밭으로 뒤덮여 있다.
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오전에 내리던 이슬비는 싹 가시고 햇빛이 따갑다.
두번째로 와 보는 순천만의 갈대는 파릇 파릇한 기운은 돌지만
흰물결같이 어우러진 갈대의 풍광은 역시 가을이라야 제맛..!
아름다운 노을과 어우러진 순천만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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