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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있는오솔길/이런저런모임

2017년 丁酉年을 迎新하다../2017년1월1일(일)

  

 

 

 

 

2017년 丁酉年을 迎新하다.

 

닭은 12지신 중 열번째 동물인 유일하게 날개 달린 지신이다.

우리 민속에서 닭은 방향으로 서, 시간으로는 오후 5~7시,

 

달로는 음력 8월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이다. 

 

또한 새벽을 알리는 울음으로 귀신을 내쫓고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닭은 액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주술적 동물로도 각광 받았다.

조선 후기 홍석모의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정월 초하루

새벽에닭이나 호랑이 등의 그림을 붙여 액이 물러가기를 비는 풍습이 있었다.

시계가 없던 옛날에 닭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울음소리에 맞춰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닭 울음소리에 대한 터부도 있었다.

 

 닭이 초저녁에 울면 재수가 없고 한밤중에 울면 불행한 일이 생기며

 해가 진 후에 울면 집이 망한다는 속설이 있다.

 

 "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도 같은 맥락에서 생겼다.

 

생물학적으로 닭은 열대지방이 원산지며 삼국시대

 이전 남방에서 들어와 토종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닭은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식재료로서도 한민족에게 특별했다.

 

17세기 중반 한글로 쓰인 "음식디미방"에 닭요리법이 등장하며

조선왕조의 각종 의궤에서도 닭 요리법에 대한 여러 기록이 남아 있다.

 

특히 "삼계탕"은 전통 보양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한류를 타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

 "치맥"도 결국 "닭"이 중심인 음식이다.

 

아침 해돋이를 봐야 하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햇님이 나올 기미가 없다.

 

 

 

 

 

 

 

 

 

 

 

 

 

 

 

 

 

 

 

 

 

 

 

 

 

 

 

 

 

 

 

 

 

 

 

 

 

 

 

 

 

 

 

 

 

 

 

 

 

 

 

 

해돋이는 어쩌라고..

구름이 갉아 먹은듯 하늘 멀리서 숨어 있다.

 

 

 

 

 

 

 

 

 

 

 

 

 

 

 

 

 

 

 

 

 

 

 

 

 

 

 

 

 

 

 

 

 

 

 

 

 

서해안에서 맞이하는" 늦은 찰라의 해돋이"

구름이 갉아먹어 대니 올 해돋이는 요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아침먹고..

 

 

 

 

 

 

 

 

 

 

 

 

 

석모도(席毛島)로 자리를 옮긴다.

 

 

 

 

 

 

 

 

 

 

 

 

연육교가 개통되면 이 수입원도 없어질것이다.

 

 

  

 

 

 

 

멀리 보이는 저 다리가 석모도와

 강화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공사중..

 

 

 

 

 

 

 

 

 

 

 

 

 

 

 

 

 

 

 

 

 

 

 

 

 

 

 

 

 

 

  

 

 

석모도에 도착..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다.

 최고봉은 섬의 남쪽에 솟은 해명산(309m)이며,

 서쪽과 북쪽에 각각 솟은 상봉산(316m)과

상주산(264m) 사이에는 간척평야인 송개평야가 있다.

 

 

 

 

 

 

 

 

 

 

 

 

 

 

 

 

 

 

 

 

 

 

 

  

석모도를 한바퀴 돌아보니 농경지정리가

잘되어 있을뿐 아니라 넓은 면적에 또한번 놀란다.

 

 

 

 

 

 

  

 

 

논에 물을 어떻게 대는가 했는데

이곳에 삼산저수지가 있어 젖줄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쌀·보리·콩·감자·고추 등과 
 대추·표고버섯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 병어·새우·숭어·꽃게 등이 잡히고

넓은 간석지를 이용한 굴양식업이 활발하다.

  

 

 

 

 

 

 

 

 

 

 

 

 

 

 

 

 

 

 

  

 

"리안월드"에서 운영하는 야외 족욕탕을 가다.  

  

 

 

 

 

 

 

 

 

 

 

 

 

 

 

 

 

 

 

  

 

석모도 지하 700m 암반 60℃ 온천수는 국내 대표적인 온천 유명지역의

 미네랄 성분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욱이 세계적인 온천관광지인 일본의 벳푸 지역을 비롯한

 하마와키 간나와 지역의 온천과 성분 분석 비교에서도 온도는 물론이고

인체에 유용한 건강 성분인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이 월등한 성분 우위로 밝혀졌고,

 특히 마그네슘, 칼슘 등의 성분은 무려 20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단연 세계 최고의 온천수라는 평가다.

  

 

 

 

 

 

 

 

 

 

 

 

 

 

 

 

 

 

 

  

 

이렇게 30여분 앉아 있으니 등어리에 땀이 난다.

 

 

 

 

 

 

 

 

 

 

 

 

  

리안월드는 이번 1차 2만9000평에 이어 2차 계획으로

 4만1000평 규모의 해변마을세계음식점, 카페거리,

프리미엄 빌리지를, 3차로 8만6000평 규모의 워터파크, 테마파크,

각종 상업시설, 리조트, 명품 아울렛,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여

세계 최고의 온천관광 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라고

인적사항을 적어내면 타올을 주면서 광고가 대단하다. 

  

 

 

 

 

 

 

 

 

 

 

 

   

이렇게 1박 2일을 강화에서보낸 송구영신은 막을 내렸다.

같이한 가족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했으면..

특히, 석정친구에게 고마움을..

 

항상 모임을 하고 나면 아쉬운게 하룻밤 더 유숙했으면 하는..

그러나 할일이 있으니 요정도에서 접는게 상책이다.

 

천세일시(千歲一時)

천년에 한번 오는 아주 좋은 기회

 2017년에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