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색이있는오솔길/이런저런모임

"신의 두 수"중 한곳인 감악산 출렁다리, 범륜사를 가다../4.28

 

 

 

 

 

 

산세가 빼어나기로 유명한 감악산의 "출렁다리"

잘 보존된 산 속에 숨어 있는 마장호수의 "흔들다리"

파주시의 ~신의 두수~라는데..  

 

2016년 9월 문을 연 길이 150m의 감악산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수가  110만명을 넘어선 즈음에

백암, 호랑이, 그리고 우리, 이렇게 세가족이 이곳으로 나들이를 했다.

 

 

 

 

紺岳山 출렁다리에서..

 

오전의 날씨는 약간의 미세번지는 있으나 쾌청하다.

감악산 입구에 도착하니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이 잘 정돈되어 있다.

이것도 모자라 제2주차장이 아래쪽에 있다니

성수기에는 엄청난 차량과 인파가 몰려드는걸 짐작할수 있다.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 오르는 데크..

 

임도에는 오르기 편하게 멍석을 깔아놓는등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게 역력해 보였다.  

 

 

  

 

 

 

 

 

 

   

 

 

 

 

 

5분쯤 오르니 출렁다리가 나온다.

 

 

 

 

둘레길 열풍이 사그러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이제는 이곳 저곳에서  출렁다리 얘기다.

 

 아쉬운건 이곳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

 첫째자리를 내주었다니 그런게 아쉽다는거다.

 

 

 

 

 

 

중간 지점에선 노약자들은 약간의 오금저림현상을 느낄수도 있겠다.

한발짝 옮길때마다 꿀렁꿀렁한 흔들림을  느낄수 있다.

이런땐 앞사람 등만 보고 가는게 현명한 처사인게다.

 

 

 

 

출렁다리 중간지점에서 본 범륜사..

그리고 운치있는 운계폭포도 보인다.

 

 

 

 

 범륜사와 감악산으로 가는 임도길이 아래로 보인다.

출입통제소 앞에 버스 정류장도 보인다.

 

 

 

 

 

 

주차장방향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이제는 반대편에서

건너오는 사람들을 조망해본다.

 

산 오르기가 어려운 이들은 이곳 방향에서 건너는것이

수월할것 같다.

 

 

 

 

 

 

 

 

 

 

 

 

출렁다리를 건너오면 범륜사로 가는 길은 두곳이 되겠다.

차도로 나가 도로를 따라 가는 방법과,

 데크로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숲속 힐링을 하면서 오르는 방법..

우린 계단을 따라 오른다.

 

 

 

 

 

 

운계폭포에  제법 많은 물이 흘러 내린다. 

 

 

 

 

 

 

 

 

 

 

 

 

 

 

 

 

 

紺岳山 梵輪寺에 도착.. 특이 하게도 이 절은 일주문은 없고 금강역사 두 분만 서 계신다.

 

 

 

 

 

 

 

 

 

 

 

 

 

 

입학, 취업등을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처

 

 

 

 

 

오찬은 공양전에서 묵사발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 일행이 방문하기전에 다 팔렸다니..

겨우 종발에 조금 얻어 맛만 보고, 비빔밥으로 했다.

 

 

 

 

원두커피로 피로를 달래고..

 

 

 

 

 

 

 

 

등산객들은 범륜사 우측편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 내리는데,

오늘은 백암님만 오르기로 했다.

 

 

 

 

 

 

감악산 일대 특히 범륜사가 있는 설마리 계곡 6.25 한국전쟁의 격전지..

  1951년 봄 중공군 63군의 3개 사단은 서울로 향하는 적성ㆍ연천지구 침공로에 대공격을 감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투입된 UN군으로 참전한 영국군 <그로세스터스샤>연대 제1대대가

이곳에서 열 배가 넘는 중공군을 상대로 3일간 방어전을 펼쳐 혈전을 벌였으나

싸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무수한 사상자와 함께 59명이 전사하였으며,

겨우 67명만 탈출에 성공하였고 526명이 포로가 되었다고 한다.
3일간의 격전으로 중공군의 서울 진입을 지연시키고 유엔군의 재편성에 소요되는

시간적 여유를 마련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한다. 
범륜사를 창건하신 금봉 스님은  이런 6.25 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을 돕기 위하여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희생된 그들의 명복을 빌고 세계평화를 부처님전에 기원하며

작으나마 통일동산을 조성하시고자 한 것이랍니다.

 

 

 

 

 

 

사찰 우현으로 가면 범종각, 백옥석 관음상, 극락보전이 있다.

 

 

 

 

그 앞에 코끼리 한 쌍이 금강역사처럼 입구를 지키고 있다.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의 내력을 옮겨보면..

「한국의 십이지상(十二支神像)은 중국적 내용에 불교적표현을 빌어서

 최근세에 이르기까지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고 현재는 띠동물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것이 기년(紀年)에 응용되어 정리된 것은 기원 전후였다. 

 

중국에서 갑을병정(甲乙丙丁) 등의 십간(十干. 天干)과 자축인묘(子丑寅卯) 등의

십이지(十二支. 地支)의 글자를 아래 위로 맞추어

날짜의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3천년 전부터이다.


십이지가 다시 동물로 상징되어 자(子)를 쥐, 축(丑)을 소, 인(寅)을 호랑이 등

 동물을 배정시킨 것은 2세기경인 후한(後漢)에서 처음으로 생겼으며,

이런 표현이 본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한경(漢鏡)에서이다.


그후 오행가(五行家)들이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에다

金木水火土의 오행(五行)을 붙이고 상생상극(相生相剋)의 방법 등을

여러 가지로 복잡하게 배열하여 인생의 운명은 물론

세상의 안위를 점치는 법을 만들어 냈다.


십이지(十二支)가 다시 수수인신상(獸首人身像)으로 변모하는 것은 

당(唐) 중기로서 신라의 십이지상의 발생시기와 견주어

전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동시적이다.


이것이 다시 갑주(甲胄)를 입고 신장(神將)으로서 모습을 갖춘 것은 

신라가 처음이고 오직 신라에서만 보이는 특이한 문화 현상이다.
고려 시대에 이르면 이것은 다시 동물의 탈을 벗고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십이지의 사상과 신앙은 현재 띠동물로서 가장 많이 전승되고 있다.

 

십이지는 시간과 방위를 나타내는 시간신과 방위신으로 나타나면서 불교와 결부된다.
불화(佛畵)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약사여래(藥師如來) 권속으로서 십이지 신상으로 표현된다. 

불가(佛家)에서는 그시간과 방위를 지키는 불보살(佛菩薩)과 신중(神衆)이 물리친다고 믿었다.

 

 

 

 

 

 

 

 

범륜사에서 좌측으로 운계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온다. 

 

 

 

 

 

 

 

 

 

 

 

 

 

 

 

 

 

 

 

 

 

 

 

 

 

 

 

 

 

 

 

 

 

 

 

 

 

 

 

 

 

 

 

운계 전망대에서 내려와 범륜사를 지나 주차해있는 곳까지 내려오니

이 지점이 출렁다리를 수월하게 건널수 있는 곳이다.

 

 

 

 

송추로 가는 길목에 있는 배경을 담아본다.

 

 

 

 

 

 

 

 

 

 

 

 

 

 

 

 

 

 

 

 

 

松湫 가마골에 도착.. 

 

 

 

 

 

 

지금의 송추 부곡리의 원래 이름은 가마골, 혹은 가막동이었는데
"가마가 있는 곳"이란 뜻으로,

조선 중기부터 이곳에 도자기를 굽는 큰 가마가 있었기 때문에 붙은 지명이라고 한다.

 

 

 

 

 

참고로 주말에는 뒷편에 있는 동에서는

 탕종류는 판매하지 않으니 앞에 있는 건물로 가야 함을..

 

 

 

 

 

 

 

백암이 재빠르게 결재를 했으니..

고맙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