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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들/나라밖엿보기

베트남 달랏 - 크레이지하우스, Blue water restaurtant 에서 /18년5월21일(월)

 

                   -달랏여행 마지막날-  

 

 

 

 

 

크레이지 하우스 들른.

 

 

 

 

우리가 와서 들렸던 식당과 마주하고 있는 이곳은 그냥 지나치면

골목길에 있는 곳이라 뭘 하는집인지 알수가 없게 되어 있다.

 

올라가는 계단은 비좁아서 한명이 간신히 올라갈 수 있고

어느곳 하나 같거나 노멀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크레이지 하우스의 건축가(Dang Viet Nga)가 여성이라는 것도 놀랍다.

부친이 예전 대통령이고 모스크바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자연의 중함을 간직하려 이런 집을 건축하게 됐다고 한다.

  

 

 

 

 

 

 

 

 

 

 

 

 

 

 

 

 

 

 

 

 

 

 

 

 

  

 

 

 

 

 

 

곳곳에 방들이 오픈되어 잘 보이도록 배려했는가 하면

 실내는 작지만 아늑하게 꾸며져 있었다.

 그런데 낮에 볼때는 괜찮겠지만 밤에는 무서울 것 같았다.

길을 모르면 방의 위치도 제대로 찾지 못할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이집이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도 미로같은 계단길이어서인지

이리 저리 돌면서 엄청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공중에 떠있는것 같고 아래가 보이는 좁은길은

노약자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조심해야할것 같았다.

 

 

 

  

 

 

 

 

손흔드는 모습의 숨은 그림찾기..?

 

 

  

 

 

 

 

 

 

 

 

 

 

 

 

 

 

 

 

 

 

 

 

 

 

 

  

 

 

 

 

 

 

 

 

 

 

 

  

 

 

 

 

 

 구름다리같은 미로 공간을 다니다 보니 어디 한곳

 허틀게 꾸며진 곳이 없어 보인다.

관람하는 중간 지점에 매장이 있어 기념품도 구입했다.

 

 

  

 

 

 

 

 

 

 

 

 

 

윗층에서는 아직도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걸 보면

이곳 주인은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입구 마당엔 방문객이 짬을 내어 쉴 수 있는 작은 공원도 있었다.

 

한낮에 움직이면 땀이 날 정도의 날씨라서 공원 그늘에서 땀을 식힌다. 

달낫이라는 낯선 도시속에 미친공간이 있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주인 같이 목표를 두고  미칠 수 있다는 것도 나름 행복인 것 같다.

 

잠시 휴식을 하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미친 집을 나왔다.

 

 

 

 
 

오찬장에서..

 

 

 

 

 

 

 

 

 메뉴를 선택하자 새우와 게를 가져와 보여준다.

자기네 기준으로 보면 고가이다 보니 확인을 하라는 뜻일게다.

돌게와 새우는 각각 1Kg에 우리 돈 3만원씩이니 비싼편이다.

 

 

 

 

 

 

 

 

 

 

  

 

 

 

  

 

 

 

  

 

 

 

 

 

 

게맛도 우리 꽃게만 못하고 새우도 우리것만 못하니

가격에 비해 추천할만한 메뉴는 아닌것 같다.

 

또하나, 이들은 오후에 오침시간이 있어 식사시간이 지나

늦게 들르면 소홀한 접대를 받을수 있음도 참고해야할 부분이다.

 

 

 

 

 

식당입구에 있는 새인데

 특이하게 소리를 내고 있다.

 

 

 

 

 

 

 

 

청정 농산물만 판매한다는 Lang farm

이곳에서 물건을 사고..

 

  

 

 

 

 

 

 


Blue water restaurtant

보라색 지붕과 파라솔이  돋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실내에 좌석이 있고 호수가 옆을 따라 테이블이 늘어져 있다. 

날씨좋은 오늘은 호수를 바라보기 위해 밖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 파는 메뉴들은 다른곳의 2~3배는 받는것 같다.

종업원이 영어를 못 알아 들었는지 주문한것이 아닌

다른 메뉴가 나와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바림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갑고

전형적인 우리의 가을같은 날씨라서 좋았다.

 

 

 

 

 

 

 

 

달랏의 상징이기도 한 쑤언 흐엉 호수는

프랑스 식민 시대인 1919년의 댐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 호수다.

시가지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약 5km의 광대한 호수로서

 주위에 프랑스풍의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호수의 북동쪽에는 Dalat Palace Golf Club이 있으며,

호수의 남서쪽 언덕에는 달랏의 최고급 호텔인

 Hotel Sofitel Dalat Palace가 있다.

 

 

 

 

 

 

 

 

 

 

 

 

 

 

 

 

 

 

 

 

 

 

 

 

 

가족여행을 마치고 달랏 공항으로 출발 준비를 한다.

작은 아들네는 하노이로, 우리는 호치민공항을 경유하여 인천공항으로 떠난다.

구경 잘했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돌아가서 실 생활에 잘 적응하면 좋겠다.